곱씹어 끄집어낸 Empathic Gestures

윤지영展 / YOONJIYOUNG / 尹志瑛 / video.installation   2020_0812 ▶ 2020_0825

윤지영_복어마냥 Blowfish-like_단채널 영상, 사운드_00:13:30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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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홈페이지_jiyoungyoon.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0 인천아트플랫폼 창·제작 발표 프로젝트 Incheon Art Platform Project Support Program 2020

주최,주관 / 인천문화재단_인천아트플랫폼

관람시간 / 09:00am~10:00pm, 상시관람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윈도우갤러리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인천아트플랫폼은 올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입주 예술가 창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2020년 입주한 입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섯 번째 시각예술부문 창제작 프로젝트로 입주 작가 윤지영 윈도우 갤러리 프로젝트 『곱씹어 끄집어낸(Empathic Gestures)』을 진행한다. 윤지영은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환경으로써 개인에게 주어질 때 더 '잘 살기 위해 혹은 더 나아지기'위해 개인이 취하는 태도를 드러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감춰져있는 '희생의 구조'나 '믿음의 구조'를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 『곱씹어 끄집어낸』은 제목 그대로, 지금까지 한국에서 선보인 바 없던 작업을 '곱씹어 끄집어내듯'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2011~2012년에 윤지영은 개인의 '취약성'에 관한 고민을 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자신에게는 불편하지 않은 상황이나 환경이 어떤 이에게는 굉장히 두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윈도우갤러리 정면에 설치된 「복어 마냥_Blowfish Like」으로 자연이 익숙하지 않아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연탐사를 하는 것으로 은유한 영상 작업이다. 자연은 대부분에게 아름다운 경이의 대상이 되지만, 자연 자체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퍼포머에게는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하였다. 그는 자연에 호기심을 드러내면서도, 두려움이 엄습하는 순간에 마치 복어처럼 몸을 부풀려 두려움을 표시 할 수 있도록 하여 본인의 신체와 두려움의 대상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윤지영_박히기 Embedded_2012
윤지영_박히기 Embedded_2012
윤지영_압박생존 Squeeze to survive_2012
윤지영_압박생존 Squeeze to survive_2012_부분
윤지영_곱씹어 끄집어낸展_인천아트플랫폼 윈도우갤러리_2020

한편, 전시장 벽면에 설치된 「박히기_Embedded」와 「압박생존_Squeeze to Survive」은 각각 퍼포먼스를 위해 제작된 작업으로,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두 작품 모두, 장치를 입고 벗을 때 누군가의 도움이 필수적인, 누군가에게 신체를 노출하도록 만들어졌다. 전자는 전시장 문 뒤에 달려 오프닝 내내 작가가 그 안으로 들어가 문을 바라보고 서서 관객과 소통하도록 만든 장치이며, 후자는 퍼포머의 신체에 딱 맞게 제작되어 상체에 적절한 압박감을 주고 시선을 차단하여 안정감을 주도록 제작된 작업이다. 수동적인 퍼포먼스의 환경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는 관객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으로 개인의 '취약성'과 그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 인천아트플랫폼

Vol.20200812g | 윤지영展 / YOONJIYOUNG / 尹志瑛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