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적 여행

황희림展 / HWANGHEELIM / 黃熹林 / painting   2020_0912 ▶ 2020_0927 / 월,화요일 휴관

황희림_시간과 정신의 방_패널에 아크릴채색, 페이퍼컷_45.5×37.9cm_202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7:00pm / 월,화요일 휴관

플레이스막1 PLACEMAK1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8 동진시장 내 Tel. +82.(0)10.9838.5768 www.placemak.com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자신의 일대기를 써내려 간다. 인생이라는 소설속에 영웅이며 시련을 해처나가는 모험가이다. 글을 읽고있는 당신도 탄생이라는 도입을 거쳐 성취 라는 절정에 다다르기 까지 한편의 글을 완성해 나가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황희림_나를 알라_패널에 아크릴채색, 페이퍼컷_37.9×45.5cm_2020

여기 하나의 존재가 있다. 얼떨결에 모험을 시작하게 되고 동료를 만나 목표에 도달한다. 그 과정만 놓고 보면 단순한 하나의 플롯 이지만 우리의 인생이 그렇듯 복잡한 관계를 맺게 된다. 여러 인연을 통해 협력하여 난관을 극복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본능에 사로잡혀 스스로에게 굴복하는 경우도 있다. 각자의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성과는 다르지만 그 과정만큼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나는 그러한 점에 착안하여 영웅의 연대기를 표현하고자 한다.

황희림_뜻밖의 여정_패널에 아크릴채색, 페이퍼컷_45.5×37.9cm_2020
황희림_Warrior's way_패널에 아크릴채색, 페이퍼컷_45.5×37.9cm_2020

작품들을 서사적인 구조와 기하학적 구도를 기반으로 구성되 있다. 기하학적인 구도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패턴과 장식적 요소, 예를 들어 디자인 용품, 포장지, 파티용품, 레이스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배경속 기하학적 구도에서는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지는 모습, 즉 정반합과 같은 모순적이지만 조화로움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각각의 작품들이 표현하는 서사적 구조는 용을 타고 진입하는 발단부나 시지포스 처럼 눈을 굴리는 위기부, 아슬아슬하게 외줄타는 절정부, 목표물들을 수집하는 결말부 등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영웅의 또다른 자아를 상징하는 코끼리나 원숭이들을 이용해 협력과 반목, 갈등을 보여주고자 했다.

황희림_춤_패널에 아크릴채색, 페이퍼컷_37.9×45.5cm_2020
황희림_Dragon Ride_패널에 아크릴채색, 페이퍼컷_45.5×37.9cm_2020

세상에는 많은 영웅들이 있다. 불속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소방관, 시민들을 보호하는 경찰관, Covid-19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 같이 사회적인 영웅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상황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당신 하나 하나가 영웅이다. ■ 플레이스막1

Vol.20200912b | 황희림展 / HWANGHEELIM / 黃熹林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