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사물, 그림

이미솔展 / LEEMISOL / ??? / painting   2020_0921 ▶ 2020_1107 / 일요일 휴관

이미솔_종이컵 변주 11_캔버스에 유채_97×97cm_202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우민재단 주최 / 우민아트센터

관람시간 / 3~10월_10:00am~07:00pm / 11~2월_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Project Space Wumin, WUMIN ART CENTER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우민타워 B1 Tel. +82.(0)43.222.0357, 223.0357 www.wuminartcenter.org

'2020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의 여섯 번째 전시는 이미솔 작가의 『그림, 사물, 그림』입니다. 이미솔 작가는 일상적인 작업 도구와 사물들이 놓인 작업실을 무대의 뒤편으로 상정하여, 사물들이 지닌 조형성에 관심을 갖고 회화적 시선으로 포착하여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작가는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도치 않은 '얼룩'에 주목하여 추상적 회화의 재료로 삼아 회화로 변화시킵니다. 무의식적으로 생겨나는 에너지의 파편으로부터 또 다른 회화로 확장하는 원동력을 얻음으로서 재현과 추상 사이의 순환 과정에 주목하는 이미솔 작가의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시설인 카페 우민 공간을 활용하여 유망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박서연, 유재희, 임현정, 김유나, 임윤묵, 이미솔, 박해선 총 7명의 작가가 함께 합니다. ■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이미솔_종이컵 변주 2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20
이미솔_종이컵 변주 7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20
이미솔_종이컵 변주 8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20
이미솔_종이컵 변주 1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20
이미솔_종이컵 변주 9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20
이미솔_그림, 사물, 그림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0
이미솔_그림, 사물, 그림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0
이미솔_그림, 사물, 그림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0
이미솔_그림, 사물, 그림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20

작업실은 마치 무대의 뒤편 같다. 작품에 가려 조명되지 않은 채 잠잠히 존재하는 사물들과 대단치 않은 일상적 제스처들이 가득하다. 이것들을 회화로써 드러내는 것은 시선이 닿지 않았던 것들에 온전히 집중하고 그들을 쓰다듬는 행위이다. ● 처음에는 물감, 커터 칼, 고무장갑과 같이 형체가 분명한 것들에 관심을 가졌다. 조금 더 바라보니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지극히 사소한 폐기물들이 보였다. 붙였다 뗀 테이프의 뭉치들, 붓을 닦은 휴지, 물감을 섞을 때 쓴 종이컵… 더럽혀지고 망가진 작업의 배설물들은 자세히 보면 그 색채와 형태가 가히 회화적이고 조각적이다. 물감 묻은 종이컵을 그릴 때, 나는 의도적 붓질로 의도치 않은 붓질을 재현하게 된다. '닦아낸' 붓질을 붓질로 '그려낸'다. ● 이와 함께 바닥에 묻은 얼룩과 먼지, 칼자국은 흥미로운 관찰의 대상이 된다. 이것은 사실적으로 재현하려 할수록 추상적 화면이 되어 간다. 재현과 추상 사이 그 어디엔가 존재하는 이미지가 된다. ● 작업으로 담아오는 이것들은 모두 에너지의 파편이다. 나는 이들로부터 원료를 제공받아 이미지를 생산하며,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파편들은 또 다른 회화의 원료가 된다. 의도치 않은 필연적 순환 고리 속에서 작업은 계속된다. ■ 이미솔

Vol.20200921d | 이미솔展 / LEEMISOL / ???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