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살지 않는 Solitude of mind

김혜영展 / KIMHYEYEONG / 金惠英 / painting   2020_0929 ▶ 2020_1029 / 주말,공휴일 휴관

김혜영_선잠에서 깬 후엔 새벽 산책을_광목에 채색_91×91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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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인스타그램_https://www.instagram.com/vianxheng/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0 이랜드문화재단 10기 공모작가展

관람시간 / 08:00am~05:00pm / 주말,공휴일 휴관

이랜드 스페이스 E-LAND SPACE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59 (가산동 371-12번지) 이랜드빌딩 Tel. +82.(0)2.2029.9885 www.elandspace.co.kr

Solitude of mind ● 현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 그들에게 자기자신과 연결되는 시간과 공간은 한정적으로 작용한다. 외로움(loneliness), 고립(Isolation)과는 다른 의미의 고독(solitude)은 나의 세계에서 발생되는 모든 상황에 대하여 타자와의 이별이 아닌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온전히 ‘나’로서 존재할 수 있다. ● 작가는 오롯이 혼자가 되어야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을 위해 쓸쓸한 외로움(loneliness)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고독(solitude)속에 평범하고 소란스러운 일상적 풍경들을 배제하고 특정한 인상으로 다가온 이미지들을 모아 조형적으로 재해석하여 화폭에 옮긴다. 작품 속 타인의 흔적이 없는 공간들은 어느 순간에나 타인과 직,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신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 현대사회에서는 완전한 고독(solitude)을 갖기 어렵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잠식된 내가 점점 사라진다고 느껴질 때 작가가 그려낸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누구도 없는 공간에서 ‘나’자신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본다. ■ 이랜드문화재단

김혜영_초록의 틈에 서_광목에 채색_72.7×91cm_2020
김혜영_그리운건 자꾸만 꿈으로 와_광목에 채색_116.8×72.7cm_2020
김혜영_남을 여에 명_광목에 채색_50×50cm_2019
김혜영_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_광목에 채색, 채색_43×138cm_2020
김혜영_모과향 바다_광목에 채색_52×37.2cm_2020
김혜영_바다 안개같은 이야기_광목에 채색_60.6×72.7cm_2020
김혜영_밤의 바다는 많은 것을 삼키고_광목에 채색_50×50cm_2020
김혜영_밤의 바다는 많은 것을 삼키고 2_광목에 채색, 유채_50×50cm_2020
김혜영_나는 가만히 손을 뻗는다_광목에 채색_37.2×52cm_2019

그림에서 공간은 평면으로 변하고, 시간을 멈추게 한다. 마치 내가 본 순간이 잠시 멈춰 온 세상에 나 자신과 그 공간만이 존재하는 느낌처럼. 새로운 그림에 담길 순간을 만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순간들과 나만이 조우할 때, 세상은 조용해진다. 그 순간과 나만이 남았다. 조용함을 듣는 순간이다. 그림은 참 많은 위로가 된다. 여린 안료가 겹겹이 쌓여 순간을 재연해낼 때, 물맛이 느껴지는 찰나들을 가만히 듣는다. ■ 김혜영

Vol.20200929d | 김혜영展 / KIMHYEYEONG / 金惠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