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된 지각체

팬데믹 사회 그 깜박임에 대한 소회展   2020_1008 ▶ 상설전시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아티스트그룹 이래(곽요한_성왕현_이현희)

기획 / 이현희(아티스트그룹 이래) 후원 / 무악파출소_무중력지대 서대문 youthzone.kr

관람시간 / 상시 관람가능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_10:00am~07:00pm / ㅇ요일 휴관

온라인 전시 bit.ly/3iMZFxe tagup.kr/course/30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매일같이 이어지면서 우리는 기약 없는 끝을 기다리며 사회적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긴장상태는 우리 사회에 존재해왔던 다양한 형태의 민낯들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좌초된 지각체展_무악파출소_2020

사회적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모습을 "깜박임"으로 명명했고, 팬데믹 상황에서 공동체적 위기에 의해 깜박이는 사회적 풍경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전시를 기획했다.

수평으로 확장되는 공간 ● 반복되는 수직의 면은 앞뒤의 풍경을 교차 시키고, 주어진 공간을 분할한다.

아티스트그룹 이래_수평으로 확장되는 공간_ 미러아크릴, 혼합재료, 가변설치_2020
아티스트그룹 이래_수평으로 확장되는 공간_ 미러아크릴, 혼합재료, 가변설치_2020

이 작품은 설치된 공간들을 단일한 풍경이 아닌 다양한 방향의 시선이 얽혀있는 공간으로 확장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작품 앞과 뒤, 관찰자와 풍경의 경계를 허문다.

순간의 균형, 다이빙 ● 개별적 오브제들간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연대과 긴장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한다.

아티스트그룹 이래_순간의 균형, 다이빙_ 캐스팅아크릴 파이프, 풍선, 목재, 석고,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0
아티스트그룹 이래_순간의 균형, 다이빙_ 캐스팅아크릴 파이프, 풍선, 목재, 석고,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0

아크릴 관 안에서 부유하고 있는 각각의 풍선들은 하나의 선을 이루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풍선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낙하하고, 그 과정에서 바닥의 대못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풍선들은 각자의 추락과 대열의 붕괴라는 두가지 위기에 직면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조되는 긴장감에 직면하게 된다. 이 긴장감은 벽면에 설치되어있는 다이빙에 고스란히 이어진다.

아티스트그룹 이래_경계의 부표_목재, 깃발,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0
아티스트그룹 이래_경계의 부표_목재, 깃발,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0

코로나19의ᅠ창궐은 영화 속에서 보아온 사회적 재난 상황을 실제 사회로 소환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감염병의 소식은 사회를 긴장하게 했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 의심해야 하는ᅠ경계의 사회를 야기했다. 「경계의 부표」는 이와 같은 스트레스와 공포를 지뢰찾기 게임을 모티브로 하여 풀어낸 작업이다. 블록에 담긴 수치와 정보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정보인 동시에 개인을 표적화 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이 작품은 팬데믹 상황에서 겪게 되는 공포의 양면적인 모습을 담았다. 타인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현재 사회의 모습에서 경계를 위한 선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는다.

아티스트그룹 이래_좌초된 지각체_평면회화,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0
아티스트그룹 이래_좌초된 지각체_평면회화,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0

곽요한 작가의 페인팅 작품인 「은폐를 은폐하다」를 중심으로 하여 구성된 작업이다. 회화 내부와 외부의 기하학적인 형태와 상징 체제들을 통해 현재 전염병 국면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긴장감과 스트레스, 공포와 같은 감정을 시각적 언어로 치환했다. ● 「아티스트 그룹_이래」는 곽요한, 성왕현, 이현희 세 명의 작가가 더욱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위해 만든 아티스트 공동체다. 회화, 기획, 공간 연출, 커뮤니티 아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온 개인 멤버들의 협업을 통해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경계에 주목하고, 삶과 예술의 밀접한 소통을 도모한다. ■ 이현희

Vol.20201008h | 좌초된 지각체-팬데믹 사회 그 깜박임에 대한 소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