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내게 와서 소설이 되었다.

2020_1009 ▶ 2020_1020 / 일,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양경렬_유용선_전희경_서정배_연미_윤정선 윤상윤_이국현_정회윤_김형관_서화라_설휘

기획 / 김주욱

관람시간 / 02:00pm~06:00pm / 일,월요일 휴관

아터테인 ARTERTAIN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63-4(연희동 717-14번지) Tel. +82.(0)2.6160.8445 www.artertain.com

그림 같은 소설과 소설 같은 그림 ● 소설가 김주욱은 이번 그룹전을 위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고 삶 자체도 남다른 작가 12명을 화가인물스마트소설로 재해석했다. 지난 2년 동안 작가들의 작업 현장에서 이루어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자의 삶에서 한 장면을 뽑아내고 작품 세계를 집약하여 이야기로 만든 것이다. 화가인물스마트소설은 문학과 미술을 보여주는 방식이자 새로운 미술비평이다. 작가 12명에 관한 스마트소설은 계간 문학나무에 2019년 가을 호부터 2020년 여름 호까지 연재되어 문학 독자에게 소개되었고 이번 그룹전을 위해 소설집으로 정식 출간되어 전시 카탈로그가 되었다. ● 그림이 내게 와서 소설이 되었다. (ISBN 979-11-5629-105-3 03810) ■ 아터테인

양경렬_nobody_리넨에 유채_60.6×72.7cm_2017
유용선_midnight munchie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9
전희경_본래 있던 자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색연필_65×50cm_2017

헤파이스토스가 질투할만한 12명의 뮤즈 ● 그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인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가 질투할만한 뮤즈들이다. ● 양경렬 작가는 큰솥을 지고 다니며 요리하며 신전 같은 집을 짓고 비둘기의 눈을 통해 세상의 모습을 반사하여 보여준다. 유용선 작가는 무엇이든지 먹어 치우며 소울 푸드의 향수와 미국 하위문화에 관한 심미안을 준다. 전희경 작가는 도피하고 은둔하기 위한 공간을 어떻게 창조하는가를 보여준다.

서정배_내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_캔버스에 유채_40×40cm_2019
연미_Scanded two man_신문에 흑연 드로잉_56×34cm_2018
윤정선_메모랜덤 페인팅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10cm×51, 가변설치_2018

윤정선 작가는 시간을 마음대로 정지하고 과거를 불러오고 공간 이동시켜 짜릿한 여행을 제공한다. 연미 작가는 여론의 흐름을 읽고 마음대로 조종하며 외부 세력에 의해 삶의 본질이 조종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깨워 준다. 서정배 작가는 우울한 감정을 창조의 에너지로 활용하며 우울함의 반대가 즐거움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윤상윤_Mean old world_캔버스에 유채_21×30cm_2020
이국현_Signal Error_캔버스에 유채_112.1×193.9cm_2011
정회윤_버드나무2_자작나무에 천연옻칠자개_50×30cm_2018

윤상윤 작가는 무의식과 의식 초자아를 넘나들며 집단의 텃세가 사라지고 개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일부러 왼손으로 그린다. 정회윤 작가는 무상무념의 상태를 즐기며 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고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다. 이국현 작가는 3D프린터로 구현한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노동의 신성함을 표현하기 위해 뭉뚝하고 거친 질감을 연구한다.

김형관_창귀_종이, 연필, 테이프_78.8×54.4cm_2020
서화라_미술관에 사람이 산다. The people live in museum.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72.7cm_2020
설휘_Another lin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20

설휘 작가는 보이지 않는 뿌리의 존재를 밝히며 내면과 외면의 부조리함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변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서화라 작가는 기억을 불러오고 망각을 살리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경계선을 찾아내어 우리를 자각하게 한다. 김형관 작가는 컬러비닐테이프로 포장된 세상을 투명하게 만들며 분리수거 되는 소재를 발굴하고 그것에 감각을 더해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다. 이들의 모습은 원형상징의 현대판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다. ■ 김주욱

Vol.20201009b | 그림이 내게 와서 소설이 되었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