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경계 잇기

서해영展 / SEOHAEYOUNG / 徐海英 / installation.sculpture   2020_1012 ▶ 2020_1030 / 주말,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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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수림뉴웨이브 아트랩 2020

본 전시는 수림문화재단의 예술작품 창작지원 『수림뉴웨이브 아트랩』의 지원금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주최 / 수림문화재단 기획 / 서해영_서해근

관람시간 / 12:00pm~07:00pm / 주말,공휴일 휴관

수림아트센터 SOORIM ART CENTER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118 B1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 아트갤러리 Tel. +82.(0)2.962.7911 www.soorimcf.or.kr

『보이지 않는 경계 잇기』는 '직조(weaving)'와 '설치'의 방식을 결합하여, 우리들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경계들을 잇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작업이다. ● 우리가 사는 사회는 수많은 경계들이 존재한다. 전쟁은 종교, 정치, 사회, 경제, 인종 등의 차이와 차별로부터 시작되고, 그 경계선은 어느 정도 뚜렷하게 감지할 수 있다. 그래서 무엇을 두려워하고 피해야 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다. 반면, 우리의 평범하고 평온해 보이는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들은 서로를 조용히 갈라서게 하고, 의도하지 않게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다. 특히, 한국사회는 이렇게 서로를 적대시하는 경계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쉽게 인지할 수 없는 경계들은 사회적으로는 여성과 남성, 세대와 세대, 이주민과 원주민, 빈부, 남과 북, 정치적 입장의 차이, 종교적 차이 등으로 인한 심각한 분열을 일으키고 있으며, 개인의 차원에서는 일상의 다양한 갈등상황이 개인을 관계로부터 고립시킨다. 경계선은 때론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필연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일수도 있겠지만, 그 선으로 인해 차이가 차별이 되고 점점 더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게 된다.

서해영_우리들 사이_2019 서울거리예술축제 현장사진(2019.10.3), cctv 뷰

나는 작업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이러한 차별적, 적대적 경계들을 물리적인 재료와 과정으로 드러내어, 좀 더 자세하게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매개체로서의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가진 서로 다른 조건과 환경들이 서로를 고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연결선이 될 수 있음을 실험해보고자 한다. ■ 서해영

Vol.20201012b | 서해영展 / SEOHAEYOUNG / 徐海英 / installation.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