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UN·TACT

2020 ACC 지역아시아작가展 2020 ACC Gwangju & Asian Artists Exhibition展   2020_1015 ▶ 2021_0314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비콘 b-cone_하루.K Haru.K 양 신광 YANG Xinguang 杨心广 미아오 잉 MIAO Ying 苗颖 카토 츠바사 Tsubasa KATO 加藤 翼 루 양 LU Yang 陆扬 장 쉬 잔 ZHANG XU Zhan 張徐 展

VR 전시 투어: ▶ 채널ACC+ ▶ 티저 영상

기획 / 아시아문화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SIA CULTURE CENTER(ACC)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문화창조원 복합6관 Tel. +82.1899.5566 www.acc.go.kr

"리부트!" "우리는 블랙 스완 중의 블랙 스완을 목격하고 있다." "현재는 재시동을 앞둔 '일시 정지' 단계다." 1)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2020 ACC 지역아시아작가전 언·택트 전시를 개최한다. 『ACC 지역아시아작가전』은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지역 연계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기존의 개인전과 2인전 형식에서 벗어나 광주 지역 작가를 비롯하여, 베이징, 상하이, 타이베이, 도쿄 출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획전의 형식으로 선보인다.

비콘_44×60×24cm_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플라스틱, 모터_72×500×460cm_20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작가 제공
하루.K_편집된 산수(H씨의 도시락)_ 한지에 수묵채색_131×162cm_20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작가 제공
카토 츠바사_초끈 비밀_5채널 영상설치, 컬러, 사운드, 사진, 카메라, 컴퓨터, 문서 파쇄기_가변크기_20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작가 제공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의 '택트'에 부정·반대를 의미하는 '언(un)'을 붙여 만들어진 한국식 영어 표현으로, 비대면 혹은 비접촉을 아우르는 의미를 갖는다. 2) 언·택트의 삶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의 중심에서 매일 '새로운 기준(new normal)'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지금, 여기'의 급속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색깔 있는 목소리를 내는 1980년 이후 태어난 7명의 젊은 작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제안한다.

미아오 잉_월든 12 순례-목자의 명예_AI 라이브 시뮬레이션, 6채널 영상설치, 컬러, 사운드_가변크기_2019~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작가 제공
양 신광_황야_9채널 영상설치, 컬러, 사운드, 잡초, 낙엽,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돌, 디지털 액자_가변크기_20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작가 제공

물질 만능 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맹신(루 양)이 낳은 환경 파괴는 역설적이게도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회귀(하루.K, 양 신광)시켰다. 인수 공통 감염병의 창궐은 생태계 균형의 필요성(장 쉬 잔)에 대해서 숙고할 시간을 선사했으며, 그동안 삶의 무게에 가려졌던 복잡다단한 인간 사회(미아오 잉)를 돌아보게 한다. 작금의 현실은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비콘)에서 시작하여 종교(루 양)와 정치(카토 츠바사)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 곳곳에서 블랙 스완을 목격하게 한다. 본 전시가 편리한 단절이자 확장된 소통으로서 언·택트 문화와 삶에 대한 명암을 직시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보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 ■ 권은영

* 각주 1) 구글이 꼽은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미국 다빈치연구소 소장인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는 포스트 코로나를 한 단어로 정의해 달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블랙 스완을 인용하여 팬데믹의 현실을 진단하였다. 김미경, 『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웅진지식하우스, 2020, 147쪽. 2)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언·택트 마케팅은 이미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2018년 10대 소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거론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는 일찍이 주목했던 특징임을 알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전염병 유행으로 이러한 흐름은 가속화되었다. 시사상식사전(pmg 지식엔진연구소) 참조.

장 쉬 잔_동물 이야기-AT5_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_00:07:07_2020 작가 및 타이베이 프로젝트 풀필 아트 스페이스 제공
루 양_물질세계의 대모험_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_00:25:32_2019 작가 제공

"Reboot!" "We are witnessing the black swan of all black swans." "We are now in the 'pause' phase of effectively resetting life on planet earth." 1) ● Asia Culture Center holds 2020 ACC Gwangju & Asian Artists Exhibition UN-TACT from October 15, 2020 to March 14, 2021. Unlike the previous iterations of the annual local artists exhibition series launched in 2017, which focused on solo and duo exhibitions, UN-TACT is a special exhibition featuring multiple artists from Gwangju, as well as Beijing, Shanghai, Taipei and Tokyo. ● "Un-tact" is a term coined in Korea that combines the word "contact" with the prefix "un," which means negation or oppositeness. Its meaning encompasses the concepts of non-face-to-face and non-contact. 2) As the COVID-19 pandemic has changed our day-to-day experiences, "un-tact" has the potential to become the new normal in the post-COVID-19 era. In this exhibition, seven young artists with unique voices keenly respond to the rapid changes taking place in the here and now, and they present their projects as a forum for discussion and deliberation on our post-pandemic lives. ● Blind belief in materialism and globalization (Lu Yang) has led to environmental destruction. Ironically, the destruction has motivated our return to nature (Haru.K, Yang Xinguang). The outbreak of a disease that affects both humans and other animals has provided people with more time to deliberate on the need for a balanced ecosystem (Zhang Xu Zhan), and to look back on the complexity of the human society hidden behind the weight of life (Miao Ying). In today's world, we witness black swans in all corners of our lives from our homes (b-cone), religion (Lu Yang), and politics (Tsubasa Kato). It is our hope that the exhibition provides visitors with an opportunity to face the bright and dark sides of the "un-tact", to experience its convenient separation and expanded communication, and envision a new blueprint for the future. ■ Lucia Eunyoung Kwon

* footnote 1) Thomas Frey, one of the world's top futurologists named by Google and the head of the DaVinci Institute in the United States, when asked to summarize the world after COVID-19 in one word, answered the question with the word, "Black Swan." What he meant by the phrase was an event that takes place against everyone's expectation. Kim Mikyung, Kim Mikyung's Reboot (Paju: Woongjin Knowledge House, 2020), p.147. 2) The "un-tact" marketing, which provides information while minimizing human contact, caught the attention of academics early on. For example, Professor Kim Rando at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Consumer Science mentioned it as one of the top ten consumer trends in 2018. The COVID-19 pandemic has fueled the spread of this new trend. See Dictionary of Current Affairs (pmg Knowledge Engine Institution).

Vol.20201016h | 언·택트 UN·TACT-2020 ACC 지역아시아작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