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ual Living . Line 상 생 . 선

이신아展 / LEESHINA / 李信兒 / mixed media   2020_1017 ▶ 2020_1101 / 월요일 휴관

이신아_산.선.바람_종이에 흑연_145.5×448.4cm_202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개인展

후원 / 대구문화재단_대구예술발전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 사전관람신청 필수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 (수창동 58-2번지) Tel. +82.(0)53.430.1225~8 www.daeguartfactory.kr

날씨는 주기적인 흐름을 가지고 변화하고 일상과 만물도 변화는 지속된다. 자연 안에서 생명의 자라나는 현상과 사라지는 현상은 동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한 개체의 형태는 집단의 형태를 이루고 집단의 형태는 한 개체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그들은 그들의 형태, 자세, 방향을 가지고 한데 모여 리듬을 형성한다. 그리고 공간 속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구축한다. ● 이번 『상 생 . 선』 전시에서는 드로잉과 조각 설치물을 통하여 질서와 무질서 / 생성과 소멸 과 같은 우주적이고 자연적인 공간을 그렸다. 드로잉은 주로 흑연으로 표현되어 진하고 연한 농도와 그어지는 선의 강약, 움직임을 통해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간다. 함께 전시되는 조각 설치물 「알 . 선 . 바람」 은 철망과 휴지, 밀가루 풀이 주된 재료인 조각물과 계속해서 엮은 실로 표현된 작품으로 깨진 알의 껍질, 바람, 움직임과 같은 구조적이면서 추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산의 등줄기에서 영감을 받고 선과 움직임을 표현한 드로잉 「산 . 선 . 바람」과 같이 전시된다.

이신아_상 생 . 선展_대구예술발전소_2020

선들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다시금 그어지는 선들로 이어진다. 중첩된 이미지는 그 자체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낸다. ● 전시되는 시리즈 형식의 드로잉에는 안개와 같은 형상 속에 선들이 무수하게 그어진다. 그 속에는 하늘의 별이 있고 흐르는 물, 산, 구름, 바람, 등과 같은 자연의 모습들이 담긴다.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의 풍경이 매일 같으면서 다른 것과 같이 작품 속 공간 안의 요소들은 매번 같으면서 다른 형태와 움직임, 자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신아_빈공간3_종이에 흑연_116.8×445cm_2020

'선'은 우리의 반복되는 일상과 같이 규칙적으로 그어지고, 우리의 일상 속에 일어나는 우연과 같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반복적이면서 자유로운 '선'들의 만남과 움직임을 통해, 공간에는 리듬과 은유적인 형태들이 만들어진다. ● 우리는 각자의 경험과 방식을 통해 그것들을 명상하고 우주와 자연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우리 현실 밖의 꿈의 공간, 초현실적인 공간으로의 여행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표현된 '선'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서의 시간과 기억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과정을 생각하고 공간 안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받기를 바란다. ■ 대구예술발전소

이신아_중첩된 시간_종이에 흑연_145.5×112.1cm_2020

이미지의 시적 표현으로 은유와 자연 속에서의 철학적 고찰을 통해 '조화'를 생각한다. 작업과정에서 '행위'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것은 드로잉에서 선을 반복적으로 그리는 행위와 안개와 같은 형상을 무한히 문질러서 만들어가는 명상적인 방식, 그리고 조각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끈(선)을 계속해서 엮어가는 모습 등이 있다. 반복적 행위를 통해 만들어지는 형상물은'흐름과 만남'이 주된 주제가 되어'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공간 안의 무수한 선들은 개인과 집단의 형태로 존재하고 혼란과 균형의 경계를 자유롭게 흐른다. 그것은 날씨가 변화하는 것처럼 긴장감을 가지며, 시간이 흘러가는 것과 같이 연속적으로 지나가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요소들은 공간 안에 구성되면서 이미지의 언어가 되고 나아가 공간에는 시적 이미지가 형성된다. ● 나의 작업에서 '선'은 자연물의 반영적 형상이면서 건축적 인공물의 특성을 가진다. 선은 위와 아래를 연결하고 공간 속에 연속적인 흐름을 가진다. 그것은 어딘가로부터 와서 어딘가로 떨어지고 또 흘러가는 연장선에 있게 되면서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운동성과 형태를 취하고 마치 꿈속의 알 수 없는 경로를 따라가는 것처럼 다양한 가상적 이미지로 해석된다. 그리고 만들어진 형태는 선의 그어진 방향성과 무게감을 나타내는 강도에 따른 건축적, 인공적 형태를 이룬다. 폭포, 안개, 구름, 나뭇가지, 돌, 자라나는 풀 등 자연물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고 그것들이 자라나고 변화하는 운동성을 관찰한다. ● 무한한 선들은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개개의 형태를 드러내고, 먼 거리에서 보았을 때는 그것들이 형성하는 덩어리적 형태로 보여진다. 나는 그것으로 개인과 집단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미시적 거리감'과 '거시적 거리감'의 가상과 현실의 모호한 관계에 대한 의문을 갖고 탐구하였다. 그것은 나아가 문화의 동질성과 이질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되었다. ● 중첩되고 반복되는 형태들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다양한 시적 풍경을 만들어내고 엮이고 풀리는 우리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구성된 공간에는 이미지의 시적 언어가 만들어지고 한데 섞여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 이신아

Vol.20201017c | 이신아展 / LEESHINA / 李信兒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