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to thee

조덕현展 / CHODUCKHYUN / 曺德鉉 / mixed media   2020_1103 ▶ 2021_0117 / 월요일 휴관

조덕현_에픽상하이-1935 Epic Shanghai –1935_ 캔버스, 장지에 연필, 목제구조물_390.9×581.7cm_201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대구미술관_대구광역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사전예약제 회차관람 실시(일 12회, 회당 40명 관람가능) ▶ 사전예약(인터파크)후 방문 당일 입장권 현장수령

대구미술관 DAEGU ART MUSEUM 대구시 수성구 미술관로 40(삼덕동 374번지) 2,3 전시실, 선큰가든 Tel. +82.(0)53.803.7900 artmuseum.daegu.go.kr

대구미술관은 제2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인 조덕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인성미술상은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라 불리며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이인성 화백(1912~1950)의 작품세계와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2000년에 제정되었으며, 2014년부터 대구미술관으로 이관되어 추진해오고 있다. 이인성미술상은 다양한 장르가 혼재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평면작업에 주목하여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중진작가를 선정해 현대미술에서 비주류화 되어가고 있는 회화를 적극 후원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제2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조덕현은 주로 오래된 흑백 사진을 캔버스와 장지 등에 재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진 인물들과 기억들을 서사적인 구조로 다루어 왔으며 한편으로 가상의 역사와 새로운 이야기를 생성하는 발굴 프로젝트에도 주력해왔다. 또한 문학, 고고학, 음악 등 여타 영역과의 협업을 시도하는 등 실험적인 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해오고 있다. 제20회 이인성미술상 선정위원회에서는 작가가 회화의 전통 위에서 이루어진 탄탄한 묘사와 밀도 높은 구성력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꾸준하게 인간의 서사를 표현해왔으며 미술의 본원적인 의미와 사회와의 관계를 깊이있게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시대성과 접점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여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조덕현_박싱 언박싱 Boxing, unboxing_ 캔버스, 장지에 연필과 콘테, 액자, 목제구조물_ 360×720×360cm_2020
조덕현_강 Ⅲ River Flows in You Ⅲ_ 캔버스에 UV 프린트, 아크릴채색_ 145.5×112cm, 194×130cm, 130×194cm_2020
조덕현_플래시포워드 Flashforward_ 마직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390.9×969.5cm_2020
조덕현_1952, 대구 1-8 1952, Daegu 1-8_ 마직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12.1×145.5cm×8_2020
조덕현_모래성 Sand castle_ 조형물, 내성천 모래, 거울, 철제 구조물_가변설치_2020
조덕현_음의 정원 Ⅰ The Garden of Sounds Ⅰ_ 혼합재료, 오브제, 천, LED조명, 음향설치_ 장소특정적 가변설치_2020

이번 전시 제목 『to thee 그대에게』는 작가의 작업 전반을 아우르는 화두로 설명할 수 있다. 작가가 그간 다루어 왔던 기억의 문제들 -거대 역사로부터 누락된 부분에서 빛나는– 의 연장선에서 현재, 나아가 미래적으로 재고해야 하는 가치 등을 포괄하며, 그러한 의미에서 '그대'는 도달점이기도 하고 절실함을 발현하게 하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대구미술관 2전시실과 선큰가든, 그리고 3전시실로 연결되는 이번 전시는 초대형 신작 회화(플래시포워드 flashforward, 가로 970cm/높이 390cm)를 포함한 40여점의 평면작품들과, 3전시실 공간을 독특하게 활용한 작업(음의 정원, 장소특정적 설치작품)을 포함한 3개의 대형 설치작업 프로젝트들로 구성된다. 특히 신작들은 작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에 그 미증유의 사태를 온 몸으로 겪어낸 대구/경북지역의 고난에 대한 공감, 이후 영남지역을 두루 답사하며 일깨우게 된 유장한 역사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전시장은 각 공간마다 별개의 서사들을 담아내며, 더불어 여러 공간들이 유기적으로 엮이어 마치 초대형 설치작업을 둘러보는 것 같은 동선으로 조성된다. 사진에서 회화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평면작품들로부터 설치작업, 그리고 윤이상의 음악이 흐르는 현장 작업으로 이어지는 감상의 여정에서 각 작품의 디테일과 전체, 나아가 전시의 맥락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게 반영된 작가의 내적 성찰과 현실에 대한 통찰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대구미술관

Vol.20201110i | 조덕현展 / CHODUCKHYUN / 曺德鉉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