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kin

박상희展 / PARKSANGHEE / 朴商希 / painting   2020_1118 ▶ 2020_1202 / 화요일 휴관

박상희_레드 Under the ski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커팅_38×38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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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홈페이지_sanghee-park.com         인스타그램_@sanghee_park_art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인천광역시_(재)인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6:00pm / 화요일 휴관

프로젝트룸 신포 Projectroom SINPO 인천시 중구 신포로27번길 29 2층 projectroomsinpo.com

박상희는 캔버스에 배경색을 칠한 후 시트지를 붙이고 그 위에 이미지들을 그린 후 칼로 오려내는 방식으로 전시장 공간과 벽면 전체를 이용한다. 작가는 대상에 상처를 내고, 그 상처 밑으로 배경색들이 드러나게 하는 이중의 레이어 방식을 취한다.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이 서로 개입하면서 새로운 회화적인 표면이 탄생한다. 마치 부조처럼 보이는 조각적 방식으로 인해 화면 전체에 파편적으로 드러나는 선과 이미지들은 재현과 추상이 뒤섞인다. 동시에 이 작업은 전시장 전체를 캔버스 화 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 이영욱

박상희_무제 Under the ski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커팅_38×38cm_2020
박상희_희게 그린 검은 풍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커팅_72×91cm_2018
박상희_화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커팅_72×91cm_2019
박상희_가오슝 야시장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커팅_33×24cm_2020
박상희_대만 풍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커팅_60×50cm_2020
박상희_코리안 라이트 블루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커팅_97×130cm_2018

오랫동안 도시의 불 켜진 야경 안에서 노동하는 현대 사회의 불면의 밤을 그림 속에 녹여 내왔던 작가 박상희는 이번 개인전 'Under the Skin'에서 본격적인 시트지의 물질감을 드러내고 있다. 'Under the Skin- 회화 영역에서의 재료 탐구'는 시트지와 물감만 남은 재료 환원적인 회화의 의미를 찾아 지난 20년간 재료로 사용해 왔던 플라스틱 접착 시트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적 형식을 다듬으면서 앞으로의 작업의 향방을 내다보는 재료 탐구에 대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 Under the Skin은 시트지 위에 그리는 풍경의 재현화 작업들은 유용하지만 재료 자체에 대한 고찰에 중점을 둬 캔버스 위에 추상적으로 시트지가 여러 장 겹쳐지는 입체의 캔버스 작품들이 공존하는 회화적 형식 실험으로 이루어졌다. 도시의 풍경을 촉각적으로 보여지게 사용된 시트지라는 도시 건축 부산물이 이번 신작에서는 어떠한 풍경이나 이미지 없이 그 자체로 오려내기와 붙이기로 또 다른 회화의 깊이를 다루고 있다. (박상희/ 작가) ● 시트지라는 재료에 대한 섬세한 접근을 통해 단조로운 색감과 겹겹이 쌓이거나 벗겨진 채 투명하고 얇은 표면에 잠들어 있던 다층적 감각을 일깨운다. 이렇듯 재현을 위한 회화에서 탈주한 형식적 실험은 자신의 지난 회화에서 시작하여 해체 및 재구성, 확장함으로 박상희에게만 가능한 회화적 실험이자 언어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김성우

Vol.20201118h | 박상희展 / PARKSANGHEE / 朴商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