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시간의 흔적 청주시립미술관 로컬 프로젝트 2020

김정희展 / KIMJEONGHEE / 金正喜 / painting   2020_1126 ▶ 2021_0124 / 월,공휴일 휴관

김정희_물(物)-매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6×367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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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청주시립미술관 CHEONGJU MUSEUM OF ART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렬로19번길 50 (사직동 604-26번지) 2,3층 Tel. +82.(0)43.201.2650 cmoa.cheongju.go.kr

청주시립미술관 『로컬 프로젝트 2020』의 올해 마지막 전시는 김정희의 『물(物); 시간의 흔적』전이다. 김정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모교인 충북대학교에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작업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미술동인 슬리퍼'라는 그룹을 만들어 지역 젊은 작가들에게 국제교류 및 작품발표의 장을 제공하여 지역의 미술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정희는 '물(物, Things)'을 주제로 꾸준히 작업을 해오면서 그 표현방법이나 소재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탐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출발하여, 자기 자신과 작가로서의 작업 세계를 꾸준히 갈고 닦는 연구자로서의 태도에서 엿볼 수 있다. 특히, 그의 작업태도는 그가 지금껏 해왔던 작품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같은 사물을 그려도 종이에 긁거나 뜯는다든지 캔버스에 물감이나 다른 재료를 흘려 내리거나 흩뿌리든지 하는 방식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하며 작업을 정진하는 태도에서 그의 작품과 탐구의식에 대한 신념은 매우 확고하게 드러난다. ● 그는 사물을 그림으로써 그 사물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의 작품의 소재는 그릇이 가장 대표적인데, 그릇 작업을 통해 그가 '물(物, Things)'에 대해 탐구하는 이유가 가장 잘 보여 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릇은 예부터 쓰임에 의해 존재해왔다. 그릇 자체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사람들이 이를 사용하고 보관하는 행위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과 사물의 가치가 더해져 흔적과 시간들이 쌓여지고 중첩된다. 김정희는 그 흔적들이 쌓여가는 이미지를 작품에서 중첩되는 선들, 겹겹이 쌓이는 물감들 또는 뜯은 흔적들 통해 시간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 그의 최근 작품에서는 풍경 작업도 보여 지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자연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인공을 더하는 작업을 통해 의미를 덧입히는 작업이다. 그는 자연의 풍경에다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인공적인 것을 배치했을 때 오는 긴장감을 작품에 표현하여, 자연적인 것과 자연 안에서 인간이 이룬 인공적인 것의 대립, 그 대립을 통해 각각의 존재 가치는 드러나며 이 존재가 인식되는 순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더욱 조화롭고 가치 있게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김정희의 이번 전시는 평면이지만 입체적 작품에서 사물과 풍경을 그리고 자연에 인공을 가미한 오브제들을 설치한 작품 등 그동안의 연구를 집대성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오랜 시간을 두고 작업하여 겹겹이 흘러내린 선들을 통해 사물과 풍경에 깃든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그 안에 존재하는 사물의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청주시립미술관

김정희_물(物)-청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1×194cm_2020
김정희_물(物); 시간의 흔적展_청주시립미술관_2020
김정희_물(物); 시간의 흔적展_청주시립미술관_2020

As a part of Cheongju Museum of Art's Local Project 2020, Object: Traces of Time by Kim Jeong-hee is the last exhibition of this year. Born in Seoul, Kim studied Art Education at Chungbuk National University's College of Education and continued on to study Fine Art at Hongik University's Graduate School of Fine Art. He is currently teaching at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fostering younger artists, conducting research, and continuing his artistic practice. In addition, Kim is the founder of a group named the Contemporary Art Group Slipper, through which he enriches the local art scene by generating platforms for international exchange and exhibition opportunities for local emerging artists. ● Centering around 'things,' Kim Jeong-hee has been experimenting with various ways of expressions. With the commencing question of 'Who am I?', Kim's artistic approach is like that of a researcher, steadily cultivating both his life and his creative world. Such attitude is demonstrated in his works, where a single object is depicted in numerous visual methods, such as scratching or tearing paper and spilling paint or sprinkling other materials onto the canvas. Kim's conviction and devotion is resolutely revealed in his unwavering quest for experimentation. ● Kim depicts things to unveil its value. His most favored object is a bowl. For as long as one can remember, bowls have existed for their utilitarian purpose. Thus, the value of a bowl goes beyond its physical material object. Its value is built upon the accumulation of its usage and storage. Just like humans, over time, the object is amassed with traces. Through overlapping lines, paint layers, and tearing, Kim Jeong-hee realizes his image with caches of vestiges, impling the value of time. ● Recently, Kim brought landscape into his oeuvre. Instead of re-presenting nature, Kim adds a layer of meaning by infusing nature with artificiality. He captures the tension created by a placement of artificial human elements inside the natural landscape. The dichotomy between the raw nature and manmade fabrications within nature allows us to recognize the value of both realities, allowing us to experience our surroundings in a more harmonious and purposeful way. ● In Object: Traces of Time, Kim Jeong-hee presents a compilation of works significant to his recent research, such as flat works that depict objects and landscapes in a multi-dimensional manner, and sculptural works embodying both the artificial and the natural. Through layers of lines built over a long period of time, this exhibition will visualize time immersed in objects and landscapes, reassuring the value of our environment and things within it. ■ CHEONGJU MUSEUM OF ART

Vol.20201126h | 김정희展 / KIMJEONGHEE / 金正喜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