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

갑빠오(고명신)_이지은_이미주_유재윤展   2020_1210 ▶ 2021_0116 / 일,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도잉아트 DOHING ART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5길 9 (서초동 1450-2번지) DS HALL빌딩 B1 Tel. +82.(0)2.525.2223 dohingart.com

도잉아트는 2020년 12월 10일부터 2021년 1월 16일까지 『각자도생』展 전시를 통하여 2020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자한다. ● 각자도생이란 '각자' 시작해 '도생'을 꿈꾸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본인을 챙겨 삶을 지켜내는 전략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생존철학, 좋든 싫든 생존을 위하여 각자만의 방법이 필요하다. ● 100세 시대, 누가 누군가를 온전히 책임진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혼밥이나 혼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이다. 심지어 코로나19까지 덮쳐 강제적 고립되는 상황에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홀로 설 수 있는 주체성은 필수 미덕이 됐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한 현실과 외로움을 즐거움으로 뒤엎을 필살기를 저마다의 방법으로 모색해야 한다. ● 각자도생이라는 삭막할지 모를 태도에서 역설적이게도 '나'만의 행복이 모여 결국 '우리'의 행복을 기대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독립적인 각자의 울타리 안에서 개인의 행복한 삶으로써 공동체를 지키는 세상이다. ● 나의 행복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누군가의 즐거움이 나에겐 희망이 된다. 당신의 하루는 얼마나 즐거우신가요? 히히하하호호 웃어본 건 언제가 마지막인가요? 작가들이 그려낸 각자도생법을 보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당신의 희망을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

갑빠오_씨앗은자란다#2_도자에 채색_37×38×10cm_2020
갑빠오_face_도자에 채색_38×28cm_2018
갑빠오_오래된기도#5_도자에 채색_95×15×15cm_2020

갑빠오(고명신) ● 갑빠오 작가의 작품은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손끝 감성이 묻어나는 세라믹 작품을 비롯하여, 여기에 흙, 나무, 목화등 자연적인 소재들과 결합과 위트 있는 연출이 돋보인다. 그의 설치 작업은 갑빠오를 공예와 예술, 혹은 도예와 회화, 조각 등 서로 다른 예술 장르의 경계 가운데 위치시키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 작품의 분위기만큼이나 유니크한 '갑빠오(KAPPAO)'라는 활동명은 본명인 '고명신'에서 성(姓)인 '고(KO)'를 이탈리아어 방식으로 알파벳을 읽었을때 'K'는 '갑빠', 'O'는 '오'라고 발음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작가는 본래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다가 다시 미술대학에 진학하여 도예를 전공한 후, 이탈리아의 브레라 국립미술대학(Brera National Academy)에서 장식미술을 공부하며 회화는 물론 사진과 공예, 조각 등을 두루두루 익혔다. 그는 한국에 돌아온 이후부터 다시금 흙을 소재로 한 세라믹 작업을 비중 있게 펼쳐가며, 다양한 소재와의 접목을 통해 여러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해가고 있다.

이지은_talk a lot(말이 많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4.9×44cm_2020
이지은_사랑하는 사람의 그림을 걸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7.9×45.5cm_2020
이지은_녹차 받이 보이는 정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20

이지은 ● 이지은 작가의 작품 속에 인물과 동물들은 그가 겪었던 삶을 녹여낸다. 숨겨왔던 상처로 한없이 깊은 어두움과 멜랑꼴리가 녹아 있으며, 때로는 안식처를 찾아 헤매다 바라본 풍경이 그려져 있다. ● 유머러스함과 따뜻한 색감, 인간의 심연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까지 갖춘 작가는 동아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후 부산과 서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주_내일의 태양이 뜨기까지_종이에 오일파스텔, 색연필_76×56cm_2020
이미주_Doggies_종이에 오일파스텔, 색연필_100×71cm_2020
이미주_유희적 정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페인트_180×130cm_2017

이미주 ● 일상적인 삶의 가운데서 흥미로운 순간들을 작품에 녹여내는 작가의 작품은 평면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동양화 재료로 시작된 작업은 도자기, 나무 등 소재의 경계없이 색다른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 이미주 작가는 홍익대 산업디자인과를 전공 후 바르셀로나로 건너가 일러스트레이션 과정을 공부하고 돌아온 뒤 활발한 전시 뿐 아니라 앨범 커버, 동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윤_하늘에서 내려오는 것들과 바라보는 사람_혼합재료_16.3×14.5cm_2020
유재윤_p.m.10.30 퇴근 후 샤워하는 미영씨_혼합재료_26×8.2cm_2020
유재윤_지구에 온 외계인_혼합재료_28×7.6cm_2020

유재윤 ● 펠트 인형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트토이 작가 유재윤 - 갑작스럽게 연이어 찾아온 부모님의 병환으로 24시간 병상을 지키던 작가는 '나'를 잃어갈쯤 한정적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펠트로 만들어진 작가의 아트토이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 인하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인천과 오타쿠라는 독특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을 펼쳐 보이는 기대되는 신진작가이다. ■ 도잉아트

Vol.20201210a | 각자도생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