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oosters Project

리:부스터스 프로젝트展   2020_1215 ▶ 2021_0331

권현조_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현조_송지원_오의택_임정선

후원,협찬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함께일하는재단_카카오같이가치 기획 / 자큰북스

온라인 전시 www.facebook.com/reboosters

Re:boosters Project(리:부스터스 프로젝트)는 이미 발사된 인공위성이나 로케트 등을 2차로 추진시킨다는 의미의 단어 reboost에 ers를 붙여 'reboost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우리 모두 2차 추진체가 되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술가들이(우리 스스로가) 전 생애에 걸쳐 창작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특별히 만 39세부터 49세까지, 그리고 경력단절을 경험한 작가들의 '다시' 태우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카카오같이가치의 후원을 통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 작가들의 다시 태우는열정의 씨앗을 택배 박스에 담아 각 지역으로 발송하기도 하고, 교육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워크숍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권현조_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권현조 작가는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일반인들과 함께 제작하고 그려보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가인 권현조의 '어떤마을(Some Kind of Village)'이라는 제목의 영상설치작품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작가는 2020년 강원도의 한 마을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마을에서 지내며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들을 아카이브했습니다. 그 마을은 1950년 6.25 한국 전쟁 이전까지 이북지역에 속해 있다가 전쟁 중 국군에 의해 수복되어 현재는 대한민국의 영토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과 북, 서로 대척점에 있는 두 가지 체제를 모두 경험한 이곳 주민들의 이야기에서 물리적으로 북한과,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정치적으로 분단 상태에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작가는 리서치를 통해 분단 이전의 태극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아가 태극기라는 우리의 국기이자 국가 상징기호가 어떻게 하면 일반 시민들이 품으로 돌아와 실생활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았으며, 그 과정을 우리 주변의 평범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송지원_My hand portrait; 나의 손 조각상
송지원_My hand portrait; 나의 손 조각상

당신은 당신의 손을 사랑하시나요? 당신을 위해 아주 많은 일을 해주는 손을 가만히 바라봐준 기억이 있나요? 송지원은 언제나 주목받는 얼굴이 아닌 손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오감 중 4가지 감각을 독점한 얼굴이 아닌 촉각 하나만을 가진 손에 자꾸 마음이 기웁니다.

그래서, 자화상(자신을 표현한 그림)이 아닌, 자소상(자신을 표현한 조각상)을 함께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 시대. 뉴노멀 시대. 소통방식이 시각과 청각에 기우는 오늘이기에 아날로그 방식이, 촉각의 힘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태어났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엄마의 품과 온도를 느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원초적이고 직관적인 경험이 우리 생애 첫 순간 아주 강렬하게 우리를 사로잡았습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과 밀접한 촉각 경험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당신의 손이 궁금합니다. 당신의 손을 보여주세요. 당신의 손에 담긴 당신의 삶을 가만히 어루만져보고 싶습니다.

오의택_줌줌리파 「우주인」
오의택_줌줌리파 「우주인」

오의택_줌줌리파 「우주인」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왠지 나만 뒤쳐지는 것 같고, 꿈은 자꾸 멀어지는 것만 같고, 삶의 무게는 점점 더 무거워지기만 할 때, 그냥 날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내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날! 우리 함께 우주인을 만나러 가지 않겠어요?

ZOOM과 함께하는 온라인 액션 리딩파티 「우주인」 작. 오세혁 작가 진행. 오의택 배우 인원. 4~8명 대상. 2030 직장인 그리고 꿈을 잃지 않은 모든 이

임정선_줌줌리파 「제발, 결혼」
임정선_줌줌리파 「제발, 결혼」

임정선_줌줌리파 「제발, 결혼」 ● 우리 제발 결혼하게 해 주세요, 네?! 사랑이 죄인가요? 제 애인이 좀 특별한 건 사실이지만, 그게 죄인가요? 내가 아들이라면, 딸이라면,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할 건가요? 내가 엄마라면, 아빠라면, 말도 안되는 결혼을 하겠다는 자식들을 어떻게 설득할 건가요? ● 당신은 애착 인형이 있나요? 있었나요? 사랑하나요? 혹시 그와 결혼하고 싶나요? 당신의 자녀는 애착 인형이 있나요? 있었나요? 사랑하는 듯 보이나요? 그럼 둘을 결혼시키실 수 있나요?

ZOOM과 함께하는 온라인 초강력 웃음 폭탄 리딩파티 「제발, 결혼」 작. 정상미 작가 진행. 임정선 배우 인원. 4~8명 대상. 여러분

* 리딩파티는 자큰북스에서 출간한 희곡들을 다양한 연령, 직업군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읽는 프로그램입니다. 희곡을 읽으며 배우의 세계를 맛보기도 하고, 연기라는 가면에 숨어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여러 감정도 마구 표현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 줌줌리파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리딩파티를 ZOOM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택배 상자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볼 수 있는 재료가 담겨 참가자들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참가자들은 이 종이 무대를 극장으로 삼아 꾸미고, 나만을 위한 무대의 배우가 되어 희곡을 읽습니다. 그렇게 함께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 갑니다. ■ 김해리, 조은지

Vol.20201216j | Re:boosters Project-리:부스터스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