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끝에서 핀 산수풍경

이준호展 / LEEJUNHO / 李俊昊 / painting   2021_0203 ▶ 2021_0302 / 백화점 휴점시 휴관

이준호_산수경-46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80×100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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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블로그_blog.naver.com/narara772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10:0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NC 신구로점 이랜드갤러리 아트로 E-LAND GALLERY ARTRO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52 www.elandgallery.com

현실 속 이미지 안에서 생경함을 발견한 순간 상상 속 이미지로 생각해 낸 대상이 중첩되며 조형화된 형태로 작품 속에서 실체가 드러난다. 작가는 관념과 현실을 오가며 본인의 시각으로 풍경을 해석하여 전통적 여백을 칼로써 지워낸다.작품 속 산수는 작가가 보았거나 상상했던 과거의 풍경이 그려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현재 보았거나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거나 상상했던 이미지를 유추할 수 있다. 우리의 시간이 멈춘듯한 2차원 작품 안에는 특정 시점만이 담겨있는 듯 보이지만 상시적으로 변화하는 풍경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 개개인들은 살아온 환경도 다르며 경험한 것도 다를 것이다. 같은 풍경을 보아도 살아온 경험에 따라 각기 다른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시공간이 멈춰버린 듯한 산수를 바라보고 살아왔던 과거, 살아가고 있는 현재, 살아갈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이랜드갤러리 아트로

이준호_산수경-4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64.8×53cm 2020
이준호_산수경-4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91×116.8cm_2020
이준호_산수경-4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72.7×91cm_2019
이준호_산수경-4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80.3×100cm_2019
이준호_산수경-3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100×80.3cm_2019
이준호_붉은산-3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72.7×90.7cm_2020
이준호_붉은산-3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72.7×91cm_2019
이준호_붉은산-2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크래치_91×72.9cm_2019

붓 대신 연필 깎는 칼을 화구로, 산과 계곡의 풍경을 도끼로 찍어 쪼개듯 표현하는 붉은 산, 산수경, 신-산수 시리즈는 화면을 채워 형상을 만들어가는 일반적 방식에서 날카로운 칼로서 화면을 파내고 긁어내는 과정으로 작업하였다. 먹으로 표현되는 전통회화를 서구의 현대적인 기법인 스크래치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절묘하게 유지하며 과거와 현재의 연결선상에서 새로운 산수의 지평을 열고자 고민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 동안 칼로 긁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평면에서의 한계를 넘고자 원근감이 느껴지도록 작업하면서 그림에서 입체감, 명암을 통해 신선한 생명력을 부여하고자 하였으며 칼끝이 화면을 깊이 파고들어 만들어진 형상과 긁혀져 쌓인 찌꺼기들은 내면의 자아를 찾고자 하는 인고의 시간이며 희열의 시간이다. ■ 이준호

Vol.20210203e | 이준호展 / LEEJUNHO / 李俊昊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