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 Dust II-14월

한기애展 / HANGIAE / 韓基愛 / photography   2021_0302 ▶ 2021_0315 / 일요일 휴관

한기애_0월_피그먼트 프린트_120×160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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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토요일_11: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와이아트 갤러리 YART GALLERY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 한영빌딩 B1 3호 Tel. +82.(0)2.579.6881 yartgallery.kr blog.naver.com/gu5658

2020년 대조적인 풍경을 통해 미세먼지를 조명하는 「Fine Dust I」 전시 후, 일 년만에 「Fine Dust II-14월」 시리즈를 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Fine Dust II-14월」은 2019년 9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 1년 간 매일 같은 시간대에 같은 대상을 같은 화각으로 기록한 작업이다. 2016년부터 미세먼지를 오래 추적하다 보니 1년 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미세먼지 추이가 이미지로 어떻게 나타날지 너무도 궁금해졌다. 나는 마치 자연의 변화를 기록하는 과학자처럼 때때로 겨울의 눈바람과 여름의 비바람을 맞아가며 매일 미세먼지를 기록했다.

한기애_1월_피그먼트 프린트_90×120cm_2020
한기애_4월_피그먼트 프린트_90×120cm_2020

14점의 작품들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작품 「Fine Dust II-2019년 9월」부터 「Fine Dust II-2020년 12월」까지 12개의 작품은 풍경의 조각들을 하나씩 떼어내 한 달의 시간을 압축하여 볼 수 있도록 달력 양식으로 만들었다. 같은 풍경이 날씨와 미세먼지에 의해 달마다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는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주로 날이 추워지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미세먼지가 많았고 남풍이 불고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는 미세먼지가 적었다. 그리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산업 활동이 줄어들은 탓인지 다른 해에 비해 미세먼지 나쁨에 해당되는 날도 줄어들었다. 그래서 이 1년의 기록이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다. 다만 보다 광범위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시각적 이미지를 축적하는 아카이브를 만들어 인덱스로서의 사진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한다. 또한 예술가로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발언을 하고자 한다.

한기애_7월_피그먼트 프린트_90×120cm_2020
한기애_10월_피그먼트 프린트_90×120cm_2020

특별히 2장의 사진을 더 만들었는데 작품 「Fine Dust II-0월」과 「Fine Dust II-13월」이다. 작품 「Fine Dust II-0월」은 1년 간 찍은 사진 중에 대기가 맑고 깨끗한 날만 골라서 만들었다. 미세먼지 없이 맑은 유토피아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하는 나의 바람이 담겨있다. 또한 「Fine Dust II-13월」은 1년 중에 흐리고 먼지로 더러운 날만을 골라서 만든 작품이다. 산업 활동의 가속화로 인해 결국 미세먼지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 미래의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그린 것이다. 지구별을 더럽히는 인간들에게 주는 나의 경고장이자 반성문이기도 하다. ■ 한기애

한기애_13월_피그먼트 프린트_120×160cm_2020

After the solo exhibition of 「Fine Dust I」, which illuminates fine dust and ultra-fine dust through a contrasting landscape in 2020, I am happy to be able to introduce a new series of 「Fine Dust II-14 months」 in this year. 「Fine Dust II-14 Months」 is a work in which the same object is recorded with the same angle of view at the same time, same spot every day for one year from September 1, 2019 to August 31, 2020. After tracking fine dust for a long time since 2016, I became very curious about how the changes of fine dust and ultra-fine dust in each season in spring, summer, autumn, and winter for a year would appear in the image. I recorded fine dust images every day, like a scientist who records changes in nature, sometimes faced with winter snow breezes and summer rain breezes. ● The 14 works are the result. The 12 works, from 'January_pigment print_90x120cm_2020' to 'December_pigment print_90x120cm_2019', were created in a calendar format so that the pieces of the landscape were removed one by one and the time of the month was compressed. You can see at a glance how the same landscape changes from month to month depending on the weather and fine dust. ● There was a lot of fine dust from late autumn to spring when the day was getting colder, and there was little fine dust in the summer when the south wind blew and rained a lot. And, perhaps because of the decrease in industrial activity due to the corona, the number of days that are worse than other years have decreased. Therefore, it cannot be affirmed whether this one-year record can acquire universality. However, by creating an archive that accumulates visual images of a wider range of fine dust and ultra-fine dust, we intend to reveal the value of photography as an index. Also, as a artist, I want to make a social remark about the environment. ● In particular, I made two more photos, '0month_pigment print_120x160cm_2020' and 13month_pigment print_120x160cm_2020'. My work '0month_pigment print_120x160cm_2020' was made by selecting only days with a clear and clear atmosphere from the pictures taken for one year. If there is a clear utopia without fine dust, it contains my wish that it would be like this. Also, '13month_pigment print_120x160cm_2020' is a work made by selecting only cloudy and dusty days during the year. It depicts a dark dystopia of the future that could not avoid the attack of fine dust due to the acceleration of industrial activities. It is my warning and reflection to humans who pollute the Earth. ■ Giae Han

Vol.20210302c | 한기애展 / HANGIAE / 韓基愛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