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일상: 지층의 역전 Greatness of Everyday: Reversing the Narratives

1980년대 부산미술조명展 Busan Art in the 1980s   2021_0329 ▶ 2021_0409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료 / 성인 2,000원 / 학생 1,000원 단, 사전예약제 기간 무료 관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사전예약제 ▶︎ 예약페이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 BUSAN MUSEUM OF ART 부산시 해운대구 APEC로 58 Tel. +82.(0)51.744.2602 art.busan.go.kr

『거대한 일상: 지층의 역전』은 1980년대 유의미한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형상미술의 의미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1970년대 중후반 이후, 미술계는 기존의 구상회화 혹은 구상미술과는 차이를 보이는 표현주의적 성향의 작업을 '신구상 회화', '신형상', '신구상 미술', '새로운 형상성' 등의 용어를 통해 정립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이는 기존 구상회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실주의에 입각한 대상의 묘사와는 달리, 대상의 왜곡과 변형, 강렬한 색채를 통해 현실에 대한 자각과 표현을 시도한 작가들의 움직임을 새롭게 맥락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후 '형상미술'로 불리게 된다. 형상미술은 1980년대에 주요한 화두였던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를 토대로 발현한 것으로, 이 시기에 활발히 전개된 민중미술 계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형상미술은 1980년대 한국 미술사의 지형도를 파악하기 위한 주요한 키워드로 다시금 언급될 수 있다.

안창홍_푸른밤의 광대_캔버스에 유채_145×112.4cm_1977
이태호_회상_캔버스에 유채_112×193.9cm_1981
송주섭_세대世代(얼굴)_캔버스에 유채_147×78cm_1982_부산시립미술관 소장
정진윤_침묵_캔버스에 유채_91×117cm_1985
노원희_가족3_캔버스에 유채_53X 65.2cm_1986

전시는 시기별 미술사적 기술이 아닌 형상미술 안에 존재하는 주요 키워드를 주제로 이루어졌다. 추상에서 형상으로의 회복을 현실의 표정을 통해 드러낸 『현실의 표정- 형상의 전개』, 일상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이에 대한 표현적 시도를 다루는 『표현의 회복』, 형상미술의 다원성을 드러낸 강렬한 표현주의적 시도를 보여주는 『뒤틀린 욕망』, 마지막으로 거대한 일상 속 삶의 체취를 다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격랑의 시대』로 구성되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형상미술이 내포하고 있던 '서사의 회복'에 주목하고, 역사적 의의를 다시금 재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부산시립미술관

Vol.20210329e | 거대한 일상: 지층의 역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