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따뜻한 바람

2021 전시공간활성화 지원사업展   2021_0406 ▶ 2021_0425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주리_권혜성_김수향_김정수_김정현 김지민_류갑규_순심_안나영_유영경 이규리_이미선_정다히_정열_최자운

독립애니메이션 해설상영회 및 애니메이션 체험워크샵_플립북만들기 2021_0417 ▶ 2021_0418 / 01:00pm~05:00pm 장소 / 아트갤러리 전주_서학아트갤러리

주최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 아트하우스 연청_아트갤러리 전주 후원 / 국민체육진흥공단_문화체육관광부 기획 / 아트하우스 연청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갤러리 전주 ART GALLERY JEONJU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 1,2층 www.artjj.co.kr

전 세계적인 역병으로 겪고 있는 이 낯설고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적응해가며 생존을 위한 각자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평범한 일상이더라도 인간은 언제나 삶에 대한 어떤 'WISH, 바람'을 가지고 그 방향으로 나아간다. 다시 초록 잎을 내는 봄처럼,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우리에게 희망적인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담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 이 전시를 통해 미술작가들은 이에 대해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대안을 풀어낼지, 작품을 통한 간접적 경험과 해결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작가들의 서로 다른 시각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표현되어, 시각적인 유희를 극대화하고 '버텨내며 살아가기'에 바빠 보이는 대중들의 삶에 예술적 온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15명의 작가들의 서로 다르지만 깊이 있는 표현을 통해 지나온 과거와 현재의 삶, 앞으로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소망,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 해본다. 또한, 폭넓은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페인팅, 드로잉, 입체, 설치 등의 다양한 미디어 작품들로 시각적 요소로 더하여 구성하였다. ● '희망', '바람(WISH)'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대중들에게 더 이상 촉각적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신기루 같은 것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하지만 작가들의 기발한 발상과 깊이 있는 서정적 은유는 굳어진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여 깨우고 변화시킬 수 있다. 뿐만아니라, 본 전시기획에 포함되는 다양한 시각미술 장르는 그 미디어에 따라 전시되는 형태나 공간 등에 제한을 두기 때문에 쉽게 접하고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러한 서로 다른 시각예술 장르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가까이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독립애니메이션이나 회화적 일러스트, 설치미술(Installation Art)등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각예술 장르 감상의 기회를 더 하고자 기획하였다. ● 국내, 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각미술작가 15명의 총 42점의 작품들은 독립애니메이션, 페인팅, 드로잉, 일러스트, 조각, 설치미술 등의 다양한 미디어로 이루어졌다.

강주리_호접도 제5폭 꽃과 나비_종이에 펜_39×39cm_2019 권혜성_파도들2_장지에 압축목탄, 콘테_97×147cm_2019
김수향_풍경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5×75cm_2020 김정수_J에게_애니메이션_00:04:22_2020

펜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강주리 작가의 드로잉 작품은 '환경 변화로 변형된 동식물의 변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러한 자연 생태계에 대한 흥미와 관찰로부터 나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 권혜성 작가는 회화적 드로잉과 설치작품으로 '어떤 환경에도 자연스럽게 그 모양대로 흘러가는 물과 바람에 대한 시각적, 청각적 감상'을 담아 자연으로부터 오는 감각적 경험을 통해 삶에 대한 작가의 태도를 은유적으로 풀어내었다. 트레이싱지, 한지, 천 등에 그려진 감각적인 선들은 2차원적 평면에 담긴 작업이지만 그만의 설치 방식이 공간감을 더한다. ●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연구하고 그 대안적인 전시를 지속해온 'Art제안'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하는 김수향 작가는 그의 회화 작품을 통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삶을 대하고 그 회복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 '잊혀진 경험의 기억이 깃들어진 공간'에서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그것을 짙은 물감의 텍스쳐와 함께 회화적으로 서술한 최자운 작가의 페인팅에 이어, 인생이라는 여정을 '빙폭등반'에 비유하며 '빙폭을 오르는 두려움보다는 자연과 같이 호흡하는 상쾌함'을 현대적인 동양화로 풀어낸 류갑규 작가의 작품은 대조적인 미디어로 회화장르의 폭을 넓힌다.

김정현_아빠, 오빠!_애니메이션컷_00:07:30_2020 김지민_Incheon_피그먼트 프린트_30×40cm_2019
류갑규_빙폭타다_장지에 채색, 과슈_116×80cm_2018 순심_Yellow 1_종이에 오일파스텔, 색연필_21×14.8cm_2020

한지를 이용한 콜라쥬(Collage)작업으로 '달빛의 잔잔한 물결과 같은 빛이 우리의 마음에도 아름답게 울리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유영경작가의 한지 드로잉은 평면회화의 다양한 재료를 통해 시각적 유희를 더한다. ● 일러스트 작가 '순심'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더 친숙한 이나경 작가는 오일파스텔, 색연필과 같은 모든 연령대에 친숙한 재료로 강렬한 색감과 따뜻한 터치의 '더 나은 나,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이들의 초상화'를 담은 '얼굴 드로잉 시리즈'로 참여한다. ● 일러스트와 회화를 넘나들며 동화처럼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그린 안나영 작가의 작품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처럼 '나만의 꿈꾸는 천국'을 담아내었다. 이미선 작가의 사실적인 연필 드로잉은 복권에 남은 '찰나의 희망'을 따라 긁혀진 흔적을 통해 끊임없이 흔적을 남기며 작가로써 살아가는 삶에 대한 답을 찾는다. ● 뉴미디어장르로 구성된 '나만의 유토피아,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를 찾아가는 여정'을 특색 있는 시각으로 담은 김지민 작가의 사진과 설치미술작가 정열의 디지털 이미지와 조각에서는 '동일한 구성(Design)과 컨셉(Concept)으로 넘버링으로만 구분되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는 미술작품으로써 가진 각 각의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가진 도식화된 사고에 대한 틀을 벗어난 새로운 시각의 태도를 접하게 한다.

안나영_Home Sweet Home 3_캔버스에 유채_53×40.9cm_2021 유영경_꿈달빛-靜 2020-2_장지에 수묵, 한지콜라주_52×52cm_2020
이규리_Bob Marley 'One Love' 뮤직비디오_ 애니메이션_00:02:53_2020 이미선_From Scratch_종이에 연필_66.5×83.8cm_2018 정다히_과대증소녀_애니메이션_00:07:00_2021
정열_Flow B 1904 02 연두_핑크_edition no.2_ 아크릴_45.6×33.6×5cm_2019 최자운_빈 틈 사이로 가는 것들_캔버스에 유채_97×194cm_2017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4명의 독립애니메이션감독의 작품들은 조금은 생소한 독립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상영관이 아닌 갤러리에서 시각미술 전시와 함께 선보임으로, 마니아적인 감상자의 폭을 넓히고, 전시 관람객에게는 그 만의 기발한 상상과 시각적 요소를 더하여 신선한 재미와 친근함을 주고자 한다. ● 참여 애니메이션작품은 모두 러닝타임 3~7분 내외로, 김정수감독의 'J에게', 순수미술을 접목한 독창적인 기법을 선보여온 김정현 감독의 '아빠,오빠!', 인디애니페스트 수상작인 정다히 감독의 '과대증 소녀', 밥 말리의 명곡 'One Love'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재해석한 이규리 감독의 작품이다. 이들은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등, 유수의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고 그의 작품이 상영되며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을 받았다. ● 이렇게 총 42점의 다양한 장르의 시각미술품이 조화롭게 연출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해설이 함께 한다. ■ 장지은

* 이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원하는   "2021 전시공간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Vol.20210406c | WISH-따뜻한 바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