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and Line to Plane

So-Be Collective(강준영_김재준_배대용)展   2021_0409 ▶ 2021_0427 / 일,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2:00pm~06:00pm / 일,월요일 휴관

아터테인 ARTERTAIN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63-4(연희동 717-14번지) Tel. +82.(0)2.6160.8445 www.artertain.com

구축적 시각과 표현 ● 건축은, 대단위 예술로 르네상스를 넘어서면서 지금의 영화산업과 같은 음악, 미술등과 같은 개별적 단위의 예술을 아우를 수 있는 거시적인 예술 장르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왔다. 그러나 20세기를 지나 건축은 또 다른 면모로 자신의 위치를 바꾸게 되는데, 결국 자본의 논리에 의해 예술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대단한 자본을 쥐락펴락하는 비즈니스로 자신의 거점을 옮기게 되었다는 것. 이다. ● 하지만, 건축은 건축이라고 하는 그 자체의 의미와 방향들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되는데, 예술적 관점으로 보면 지극히 구축적이라고 하는 개념을 고수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구축적이라는 개념이 시각예술에 많은 부분 접목되기도 했다. 시각예술에 있어 구축적이라는 개념은, 곧 화면의 구성과 그렇게 구성된 화면이 어떻게, 또는 무엇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 긴밀하다는 것이다. 결국 회화에서 화면은 시간과 공간 이라는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게이트이기도 하니까.

강준영_2000일간의 드로잉 中_혼합재료, 종이에 수채, 연필_38×28cm_2021
강준영_2000일간의 드로잉 中_혼합재료, 종이에 수채, 연필_38×28cm_2021
강준영_2000일간의 드로잉 中_혼합재료, 종이에 수채, 연필_38×28cm_2021
강준영_2000일간의 드로잉 中_혼합재료, 종이에 수채, 연필_38×28cm_2021
강준영_2000일간의 드로잉 中_혼합재료, 종이에 수채, 연필_38×28cm_2021

강준영 작가의 화면 구축은, 이미지와 정신적 관계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집'이라고 하는 이미지와 그 이미지와 연결 되는 집에 대한 '기억', 가장 단순하게 집을 상징했던 이미지로부터 어쩌면 우리가 살아 가야 하는 터전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가상의 공간과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이다. ● 과연, '집'은 우리에게 안식과 편안함의 대상이었던 것일까. 그렇게 점, 선, 면을 바탕으로 건축과 시각예술은 이어져 왔다.

김재준_Cube series - Disassembly_ 우든 캔버스에 혼합재료, 유채, 잉크_97×162.2cm_2021
김재준_Cube series - Multiplication_종이에 유채_54×78cm_2020
김재준_Cube series - Deconstruction_캔버스에 유채, 잉크_91×117cm_2021
김재준_Systematic nature - Artificial construction of living things_ 종이에 디지털 프린팅_35×56cm_2021
김재준_Digital nebula_단채널 영상_2021

김재준 작가의 큐브는, 기본에 충실하다. 말 그대로 큐브로서 덩어리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갖는다. 유년기부터 잦은 이사로, 집에 대한 기억이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했어야 했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 작가의 공간 개념이기도 하다. 큐브는. ● 따라서 그에게 있어 공간은 늘 변화가 가능했어야 했고, 그렇게 불확실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동시에 존재했어야 했을 필요가 있었다. 공간은 큐브가 아니라 공간이라고 하는 것이 큐브라는 형태를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그 큐브는 스스로 이동하고 유기적으로 합체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배대용_Fragility of Life 01_종이에 펜, 연필_55.9×76.2cm_2021
배대용_Fragility of Life 02_종이에 펜, 연필_55.9×76.2cm_2021
배대용_Boundary ; life and death 01_석고에 혼합재료_79×23cm_2021
배대용_Boundary; life and death 02_석고에 혼합재료_79×23cm_2021
배대용_Teeth_사진_76.2×55.6cm_2021

배대용 작가의 흔적. 흔적은 기본적으로 시간의 흐름이 필요하다. 무엇이 있었다 사라지고 난 다음, 그 무엇이 있었다는 것. 그것을 우리가 다시 찾아서 복원하기를 원하는 지난 정보와 그 지난 정보를 정말로 다시 찾아 우리의 과거를 보고자 하는 이 시대의 욕망이기도 하다. 흔적이라는 것은. ● 작가는, 그 흔적들이 역사(문자)로 기록되었다기 보다 가장 단순한 이미지로 기록되어 왔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깨지기 쉬운 석고판 위에 구축해 놓은 그의 시그널들은, 고대 암벽에 새겨놓았던 그때 그들의 상징이 떠오른다. 지금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아름다웠을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였을 수 있었으니까. ● 우리가 믿고 있던 아름다움이 과연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이었는지.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들. 내가 아름답다고 믿었을 그 오래 전의 순간.. 으로부터 현재, 나에게 주어진 이 세상이 내 삶에 가장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나의 삶을 살면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나만의 아름다움일 수도 있겠다. ■ 임대식

Vol.20210409c | Point and Line to Plan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