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본능

Empathy Instinct展   2021_0416 ▶ 2021_0523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수지+이하영_김진남_신재은 이상헌_조말_키리 달레나_치아웨이 수

주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관 / 아시아문화원 기획 / 오버랩(http://overlab.creatorlink.net) 후원 / (주)와우플랜_아트크루_조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SIA CULTURE CENTER(ACC)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문화창조원 복합6관 Tel. +82.1899.5566 www.acc.go.kr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전은 현대사회의 여러 사회문제가 공감력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공감(Empathy 혹은 Sympathy)에 대해서는 미학, 철학, 심리학 등 연구분야와 학자들에 따라 그 의미가 상이하다. 인지적 측면과 정서적/감성적 측면 중 어느 요소를 강조하느냐에 따라 개념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크나, 역사적으로 볼 때 공감은 정서적인 요소로부터 인지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해 왔다. 이에 본 전시에서의 공감은 인지적 요소를 강조하며 본능에 가까운 감각으로 향상시켜 보편적인 공감을 유도하고자 주제화 하였다. ● 역사적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전은 경험/비경험의 유무와 발언의 자격논란을 벗어나 기억과 기념의 방식에 대한 일종의 탐구이자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는 소통과 사유를 나누는 데 있다. 41주년이 되는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기념 그리고 재현의 방식에 대한 고민이 본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또한 본 전시는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과정에서 발현된 재현의 방식과 이미지 연구에 대한 문제의식이 발현되어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새로운 발화지점을 모색하고 현재적 의미를 들춰낸다. 이는 민주화운동을 비슷한 시기에 경험한 세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해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기억하는 방식과 과거와 현재 사이의 관계를 구성하고 발견하려는 시도이다. ● 이 전시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해 우리사회가, 우리세대 혹은 다음세대가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술적 시각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 전시에 참여한 한국, 대만, 필리핀 7인의 작가들은 자국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따른 관심주제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시각을 반영했다. 이 전시를 계기로 직접적인 역사적 사건에 대한 메시지뿐 아니라 폭력의 역사, 인권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비경험 세대로서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왜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를 함께하고, 트라우마의 틈새를 메꾸는 환기적 요소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 ■ 김선영

김진남_붉은 눈물 시리즈_캔버스에 유채_2019
키리 달레나_Black Book of Slogans_설치_2021 키리 달레나_Erased Slogans_디지털 프린트_2021
신재은_머리, 어깨, 무릎, 발_4채널 모니터, 거울, FHD_00:05:20_170×300×300cm_2021
이상헌_stand against_소나무, 은행나무_305×184cm_2021
조말_하얀광기_신문, 종이, 아크릴판, 나무, 바퀴, 밧줄, 형상주물_233×133×70cm_2021
강수지+이하영_The Blue Notebooks II: 공명의 기술 The Art of Resonance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사운드, 리소 프린트, 글_89×60cm, 00:03:00_가변설치_2021
치아웨이 수_Industrial Reaserch Institute of Taiwan Governor-General's Office_ 단채널 영상, 설치_00:06:00_2017

The exhibition 『Empathy Instinct』 starts with a simple question of how various social problems in modern society stem from a lack of empathy. Empathy means differently depending on who defines it and on the field of study that uses it, such as aesthetics, philosophy, and psychology. Despite the differences in definition according to which element of this capability is emphasized, the cognitive aspect of empathy has gradually received more attention than the emotional aspect. The exhibition traces this tendency as it explores cognitive elements of empathy and searches for the possibility of universal empathy by finding the element of this capability that sits next to human instinct in our minds. ● Seven artists from Korea, Taiwan, and the Philippines participate in this exhibition with works that grow from prolonged reflection on historical and social circumstances of their own countries. ● The exhibition 『Empathy Instinct』 is also about historical trauma through which audiences can contemplate the ways of memory and commemoration regardless of whether or not they experienced those events and are qualified to speak for them. The yearning for communication and sharing different thoughts prompts us to uncover the meanings of those events to our contemporaries. The exhibition was motivated by concerns about the ways of memory and commemoration, and the method of representation of the May 18 Uprising, which marks its 41st anniversary this year. In the process of remembering and commemorating the history through representation and images, a sense of problem in terms of method often emerges. This exhibition intends to reveal the possibilities for novel ways of artistic representation with cooperative efforts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ists to discover meanings those historical events hold in the present. It is an attempt to construct and discov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and the way that generations who have not experienced the periods of democratization of their countries find significance in those events of chronologically similarity. ● The exhibition consists of works containing artistic perspectives on how our society, our generation or the next generation can remember and commemorate historical trauma. It contains not only stories of historical events, but also various messages on grave issues such as the history of violence and human rights. As a non-experienced generation, we explore how, what, and why we should remember and commemorate in terms of the historical trauma and look for ways to fill in the gap of time and experience as mediated by artistic elements. ■ Kim Seon-young

Vol.20210416f | 공감본능-Empathy Instin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