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줄 FolLOWING

조미낭展 / CHOMINANG / 趙美娘 / mixed media   2021_0423 ▶ 2021_0507

조미낭_줄줄줄 스트리밍 프로젝트_실시간 라이브, 공간 설치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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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줄展 인스타그램_@no_address33189 / @no_address754

베타 버전 / 2021_0423 ▶ 2021_0430 데모 버전 / 2021_0501 ▶ 2021_0507

실시간 스트리밍 ▶ 유튜브 / ▶ 트위치 ▶ 줌(방 번호_586 212 9965 / 비밀번호_0101)

기획 / 이정민 주최 / 공-원_서왕공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시각예술창작산실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 가능

공-원 붙임공간 서왕공원 GONG-WON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7길 54 (충정로3가 3-189) www.gong-won.com @seowanggongwon

서왕공원의 공간 스크리닝을 실시간 스트리밍의 방식으로 실험합니다. 한정된 공간에 여러가지의 기기로 송출되는 뒤틀린 시간을 실시간 위에 무한으로 생성하여 유동적인 흐름을 만듭니다. 현재는 과거를 따라 과거는 그 이전의 과거를 따라가는 형태로 윈도우 앞 시청자에게 이동합니다. ■ 줄줄줄 스트리밍 프로젝트

조미낭_줄줄줄 스트리밍 프로젝트_실시간 라이브, 공간 설치_2021

서왕공원은 경사가 비탈진 곳에 위치한다. 어디든 흘러가고 연결될 수 있는 평평한 공간과 달리 연결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통로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배수를 위해 길 곳곳에 배수관이 있다. 선으로 연결된 배수관 양 끝에는 구멍만이 검은 점으로 존재한다. 한 점에서 다른 점으로. 구멍을 잇는 연결 통로는 분명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 흙 속에, 시멘트 사이에, 벽 속에 묻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공간을 하이퍼링크할 뿐이다. 하지만 분명 그 통로 안에서 물과 공기, 흙과 먼지는 움직이며 다른 점으로 가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 현대의 디지털 세계에서 시공간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물리적인 시공간과 상관없이 어디든 연결되어 즉각적으로 감각하고 반응한다. 그 연결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거의 순간이동처럼 보이고, 하이퍼링크라고 불린다. 조미낭 작가는 그 즉각적인 연결의 끝점이 아닌 중간 통로에 주목한다. 그 통로 속의 흐름은 배수관에서 물이 흘러가는 것이기도,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기도 하다. 갑자기 생겨난 점처럼 보이는 모든 결과물은 분명한 선을 타고 흘러온다. ● 서왕공원에 설치된 12대의 전자기기는 줌,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서왕공원의 물리적 공간을 스트리밍한다. 각각의 기기는 촬영과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왕공원이 카메라 영상으로 담겨 다시 서왕공원으로 흘러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 반복되는 흐름 속에서 생기는 잔상과 에코 음을 통해서 우리는 하이퍼링크가 지나온 중간지점을 목도할 수 있게 된다. 조미낭 작가가 만들어낸 스트리밍 영상은 마치 충현동 곳곳에 있는 배수관처럼 숨겨져 있지만 물질들을 연결하는 흐름을 만든다. ■ 이정민

조미낭_줄줄줄 스트리밍 프로젝트_실시간 라이브, 공간 설치_2021

나는 실시간을 살고 있는가. ● 실시간으로 재생되고 있는 각종 스트리밍들, 라이브 소통, 화면을 아래로 당기면 막 업로드 된 끊임없는 수 많은 정보들과 이미지들을 어디에서나 소비하는 우리는 실시간을 살고 있는가? 눈에 보이는 바로바 로 올라가는 좋아요와 3초전 달린 댓글에 즉각적인 반응은 현재인가 과거인가? ● 집으로 귀가하는 지하철 안 누군가에의해 생겨난 라이브 알림에 기다렸다는 듯이 접속한다. 나는 더이 상 지하철에 앉아 노선도 역 이름 위 깜빡이며 한-칸 한-칸 오랜시간 이동하는 지루한 안내등을 보며 시 간을 보낼 필요가 없다. 30분 전 업로드 된 사진에도 흥미가 떨어져 갔던 참이다. 화면 안 재생되고 있는 모습들에 푹 빠져 있는 동안 나는 마침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망각하게된다. 지루했던 시간 의 흐름과는 또 다른 뒤틀린 화면의 타이머에 감각을 곤두세운다. 내가 있지 않은 재생되고있는 장소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함께 몰입한다. ● 사실상 이미 지나가 버렸을 어느 상황을 바라보며 채팅창에 글을 쓰고 아이콘을 클릭하는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나에게 다시 즉각적으로 돌아올 반응을 기대한다. 내가 이입한 이 순간의 시간은 화면 너머 공간에서 밀려 조금씩 딜레이된다. 클릭으로 시작된 알수없는 곳의 실시간에 올라탄 나와 정 거장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나의 지금은 다른곳으로 흐른다. ■ 조미낭

개인 스트리밍 일정 타로 스트리밍: 4월 24일(토) 17:00 - 18:00(KST) 주위에 꽃집이 어디에 있나요? 님의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자아도취 스트리밍: 4월 25일(일) 16:00 - 18:00(KST) 김연재 님의 무의식 속으로 @fashiondesignerkim

드로잉/댄스 스트리밍: 4월 26일(월) 17:00 - 19:00(KST) 양진경 님의 관종의 방향성 @yangjingyeong.univeys

음악 스트리밍: 4월 27일(화) 15:00 - 17:00(KST) 파비아노 님의 음악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방법 (강의 아님) @momoisblack

낭독 스트리밍: 4월 28일(수) 17:00 - 19:00(KST) 입모양 님의 슬로우 슬로우 퀵 퀵@dgs_tr_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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