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理想)한 이상(異相)

서지희_양근배_윤해승_이가은_이채현展   2021_0511 ▶ 2021_0612 / 월,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주관 / 서초구청_서초문화재단 기획 / 박선주_고한준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공휴일 휴관 (시간당 50명으로 관람인원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seoripul gallery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3길 1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 Tel. +82.(0)2.3477.2074 www.seoripulgallery.com www.youtube.com/seoripulgallery

『이상(理想) 한 이상(異相)』展은 5명의 청년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찾아온 일상의 변화를 계기로 자기 자신을 고찰하여 시공간적으로 관객에게 내보이는 단체전이다. 자아에 대한 고찰,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치는 자기 자신, 미래에 대한 불안, 끝없는 자기혐오와 때때로의 자기애, 남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페르소나와 그 뒤에 숨은 실체. 이처럼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오늘날 이 시대 모든 청년들이 매일같이 겪는 감정적 시련을 시각 매체를 통해 탐구하고자 한다.

서지희_banquet hall_디지털 사진, 나무 프레임_80×120cm_2020
서지희_border_에폭시, 검정 안료, 금속_가변크기_2021
양근배_Maxwell's Demon Ⅰ_알루미늄 패널에 디아섹 프린트_120×120cm_2020
양근배_Mountain Blueprint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62.2×130.3cm_2021

랜드마크 건축물들의 허울과 수많은 간판들이 줄 서 있는 지상이 우리가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이라면, 서리풀 갤러리가 위치한 지하 통로는 그 표면 아래에 누구에게도 선보이고 싶지 않은 우리의 실체가 잠복해있는 공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작가들은 지상에서 지하로, 표면에서 내면으로 하강하며 어두운 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자신의 실체를 마주하고, 그 일련의 과정에서 겪는 감정적인 고뇌와 환희, 각자 추구하는 이상적인 자아의 철학이 서로 어떻게 공명하는지 혹은 대립하는지를 시각적으로 풀어 관계를 맺어본다.

윤해승_Statue_합판에 유채_39×24cm_2020
윤해승_단순한 삶에서 겪는 불안과 여유로움_종이에 수채_100×80cm_2021
이가은_'사랑,愛,Love' 시리즈 중 '사랑'_ 게시판, 아세테이트 필름에 아크릴채색_100×160cm_2021
이가은_'사랑,愛,Love' 시리즈 중 '愛'_ 게시판, 아세테이트 필름에 아크릴채색_100×195cm_2021

전통적인 화이트 큐브 전시공간이 아닌, 20년간 방치되어온 지하보도를 개조하여 재탄생한 「서리풀 청년 아트갤러리」는 그 모양이 『이상(理想) 한 이상(異相)』展이 추구하는 바와 맞닿아있다. 5명의 서로 다른 작가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상 속, 사물, 타인, 나 자신에게 투영하여 나를 다시 비추어 보며 성장해 나가는 나를 발견한다. 바로 이 어둡고 긴 터널 끝에,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는 출구에 다다랐을 때, 어제보다는 한층 성장한 자신으로서 부상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이채현_1996.01.05_캔버스에 연필, 먹_116.8×91cm_2021
이채현_Psychological environment_캔버스에 유채_100×200cm_2021

In the light of the pandemic which has and will continue to reshape our perception of daily life, five young artists gather to look deep within and re-evaluate questions youths continuously throw at themselves, each in their own unique ways, and present it together in a space. Pondering on the self-conscious, projection of the self in relationship with others, uncertainty towards the future, endless self-loathing as well as occasional narcissism, personas we wish to present to others and ourselves hiding behind it, and other similar thoughts are re-thought on whether they were impacted as much as how we get by has been. ● If the surface world, filled with the facades of landmark architecture and buzzling neon signs represent how we wish for others to see us, Seoripul Gallery, an underground space, can be thought of as where our truer self, the version of ourselves which we may not as willingly want others to witness, is located, hiding. As the artists descend from the upper ground to the underground, from the surface to the interior, they go through an emotional process of confronting their crouching self in the dark, accompanied by the emotional endeavour, the anguish and the delight of it, as well as their own philosophy on the ideal self. Their works, driven by these very notions, begin to form relationships with each other, some resonating visually or philosophically, while others appear to be on the opposite sides of the table. ● Seoripul Gallery, originally an underground passage that has been abandoned for over twenty years, is unlike the traditional "white-cube" exhibition space. Its original purpose can still be seen in what the show is all about. As the five, individual artists use the space to contemplate on themselves both in solitude and in tandem with each other, they grow. They wish that, at the end of the tunnel, at the flight of stairs that will take them up back to the upper world, they would re-surface, and be better than they were yesterday. ■ Seoripul Gallery

라이브 퍼포먼스-어바웃 마이 마더: 이가은 일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10분 내외 장소: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멀티홀

온라인 전시&클래스: ▶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유튜브

Vol.20210511g | 이상(理想)한 이상(異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