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CONTACT

김주령_민백_윤필주展   2021_0519 ▶ 2021_063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협찬 / 주식회사 믐 meum.me

문의 / chjprojectspace@gmail.com

관람시간 / 전시기간 중 상시 VR 갤러리 관람

차화정 프로젝트 CHJ PROJECT chjproject.com

차화정 프로젝트가 『컨택트 CONTACT』展을 개최합니다. 전시는 추상, 또는 추상에 가까운 시각언어를 탐색해나가는 김주령, 민백, 윤필주의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동명의 영화제목 『컨택트 (Contact, 1997)』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본 전시는 막연하지만 이제 막 손에 잡힐 것 같은 어떠한 촉감과 형상을 작품 창작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면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회화에 대한 태도와 의지를 그들만의 시각적인 언어를 통해 암시하고 있습니다.

김주령_공생_한지에 채색_72.3×90.9cm_2018
김주령_공생_한지에 채색_72.3×90.9cm_2018
김주령_공생_한지에 채색_72.3×90.9cm_2018

김주령은 살아 숨쉬는 대상을 그립니다. 그녀의 회화는 얼핏 보면 추상적인 형상이 반복되는 패턴이 그려진 듯 하지만 동물로써 생명력을 가진 산호의 모습을 묘사하는 구상적인 회화입니다. 우리 눈에 움직임이 감지되기는 힘들지만 생명체로써의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는 산호의 모습을 담은 그녀의 회화 작품은, 큰 변화는 없지만 지금도 생의 희망을 갖고 굳건히 살아 숨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게 합니다.

민백_라바램프 01_캔버스에 과슈, 수채, 아크릴채색, 비닐, 판화잉크, 케이신 템페라, 유채_165×152cm_2019
민백_라바램프 02_캔버스에 과슈, 수채, 아크릴채색, 비닐, 판화잉크, 케이신 템페라, 유채_165×152cm_2019
민백_라바램프 03_캔버스에 과슈, 수채, 아크릴채색, 비닐, 판화잉크, 케이신 템페라, 유채_165×152cm_2019

민백은 회화 제작에 있어 작가의 체험과 행위에 집중합니다. 화면에 의도한/의도하지 않은 얼룩이나 흔적 등이 그려지면 이후 이에 대응하여 자신의 반응을 그 반대편에 기록해나가는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해 나갑니다. 현실 공간으로써의 작업실에서 체험의 기록을 담는 이러한 상호 연쇄적인 붓의 흔적들은 모두 평면에 기록되어지는데, 관객은 그 평면의 시각적 경험을 통해 오히려 또 다른 공간을 마주하는 듯 합니다.

윤필주_P.33_리넨에 연필, 목탄, 유채_162.2×112.1cm_2020
윤필주_P.34_리넨에 연필, 목탄, 유채_162.2×112.1cm_2020
윤필주_P.35_리넨에 연필, 목탄, 유채_162.2×112.1cm_2020

윤필주는 일상의 공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얼룩을 그립니다. 벽, 창문틀 등의 얼룩은 누군가의 의도가 담기지 않은 자연스러운 추상의 형태이지만 작가는 이를 철저히 구상적인 방식으로 작품 화면에 묘사합니다. 얼룩의 자세한 세부를 묘사하기 위해 그녀는 샤프펜슬을 사용하는데, 큰 가치를 두지 않는 이러한 얼룩을 수많은 선을 그려 묘사함으로써 회화는 작가의 수행적 과정을 담는 의미있는 작품으로 변환됩니다. ● 차화정 프로젝트는 예술 사업의 범위 내에서 작가들의 작품과 주제의식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시작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Covid-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의 형태로 진행되며, VR 전시는 '주식회사 믐'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VR 전시의 관람 및 오프닝 참여를 원하시면 차화정 프로젝트 대표 이메일 chjprojectspace@gmail.com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 차화정 프로젝트

Vol.20210519c | 컨택트 CONTA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