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셋, 다시

김현영展 / KIMHYUNYOUNG / 金賢英 / painting   2021_0521 ▶ 2021_0602

김현영_오손도손_혼합재료_20×83.5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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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블로그_arteum.co.kr/Kimhyunyoung

온라인 프리뷰 / 2021_0520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갤러리 쿱 Gallery Coop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68 2층 Tel. +82.(0)2.6489.8608

삶 이라는 긴 여정의 길 가운데얼마나 많은 실패, 좌절감...작아짐을 만날까요...가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애씀에 허무함과 무의미한 공허가슈슈숭 가슴으로 휘 몰아 칠 때가만히...속삭입니다.하나...둘...셋...다시...물감을 다시 덮고 바르면...신기하게 잔재하고 괴롭혔던 미련은 사라지고또 다른 길에 설렘으로 섭니다숨은 찾기처럼 그림 안에는그리움과 소망의 쪽지가 빼 꼼 하고이야기합니다.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뚜벅 또 각...걸을 수 있다는 것이한가로이 커피 한잔을 음미 할 수 있다는 것이누군가의 어깨를 토닥일 수 있다는 것이더 할 수 없이 감사라고...그래서...가끔...나를 토닥입니다.누군가를 토닥이기 위해...그 한 걸음을또 각 뚜벅 걷기 위해...하나...둘...셋...다시...

김현영_그래도_혼합재료_162.2×130.3cm_2021
김현영_Her I am_혼합재료_90.9×72.7_2021
김현영_Some day_혼합재료_90.9×72.7cm_2021

한 동안 매달렸던 작품 사진을 찍고 보고 보고 또 들여다보았습니다. ● 그림 속의 새는 날지 못하는 것일까 날지 않는 것일까... 그림 가득 절제된 그리움과 갈망이 가득한데 왜 날지 않는 것일까... ● 자아가 생길...어린 소녀시절 무렵부터 날고 싶었습니다. 맑고 슬픈 눈은 허공 먼 곳을 응시했을지도 모릅니다. 내뱉지도 못한 언어가 가슴 빼곡히 쌓일 때면 거리를 걷고 걸었습니다. 교회 한 구석에 우두커니... 소리없는 기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세미한 소리...소망...간구는 어느날 기억도 못할 소녀에게 선물처럼 안겨질 때도 있었습니다.

김현영_Still_혼합재료_53×45.5cm_2021
김현영_Why not_혼합재료_72.7×60.6cm_2021
김현영_하나,둘,다시_혼합재료_33.4×24.2cm_2021

소녀는... 그것을 소망이라 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소녀를 아는 유일한 그 분으로부터 전달되는... 그림 속 작은 쪽지처럼 몽글 몽글 그려진 동그란 풍선인지 꽃나무인지... 입 안 가득 달콤한 시원한 아이스크림인지... ● 목을 길게 빼고 연약한 다리에 힘을 주고 매일 물감을 바르고 긁고... 바라보고 삶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책임을 지고 여전히 날지 못한 채 가는 지도 모릅니다. 하나... 둘... 셋, 다시 ● 바라보는 그 곳을 향하여 오늘 그 한 걸음을 여린 새는 여전히 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김현영

김현영_아무도 몰라도_혼합재료_45.5×33.4cm_2021
김현영_하나,둘,다시_혼합재료_29×20cm_2021
김현영_오직 하나_혼합재료_28×24cm_2021

Held on to work for a while, I took a picture of the work, and looked, looked and looked into it. ● A bird in a picture, can't it fly? or doesn't it fly? Full of pictures, it is full of the restrained longing and craving, why doesn't it fly? ● The time I was conscious of myself... When I was a little girl, I wanted to fly. Clear, sad eyes may have stared in th distance. When the language I couldn't speak out filled my heart, I walked and walked on the streets. I was alone in the corner of the church... I have prayed silently. The low sound... the hope... the supplication... One day, there was time it was given like a gift to a girl who did not remember. ● The girl... tells it a hope or a dream. Delivered from the Only One who knows the girl, like a small note in a picture, it will be a round balloon with lumpy and mushy painting... or a flower tree... or a sweet, cool ice cream that fills her mouth... ● With lengthen the neck and strengthen the weak legs, everyday I paint and scratch... and look at it. Taking on the responsibility of another name of life, I may be going still unable to fly. One... Two... Three... and Again ● Towards the place I look at, today, one step, the weak bird still may be going. ■ KIMHYUNYOUNG

Vol.20210521a | 김현영展 / KIMHYUNYOUNG / 金賢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