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한 정상가족 이야기 My strange normal-family

주현展 / JOOHYUN / 周炫 / painting   2021_0612 ▶ 2021_0627 / 월요일 휴관

주현_삼킨 눈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7.5×45cm_202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월요일 휴관

예술공간 서:로 ARTSPACE SEO:RO 서울 은평구 갈현로33가길 4 1층 Tel. +82.(0)2.6489.1474 blog.naver.com/seoro-art instagram.com/artspace_seoro

나는 이상하고 정상적인척 하는 가족속에서 살아왔다. 그속에서는 모습은 가짜도 진짜도 없는 이상한 곳이다. ●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만든 생물학적인 존재, 어떻게 보면 분리될 수도 없고 부정할수도 없는 부분이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자유로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얽히고 설키어 모든 것들을 삼키어 버린다. 핏줄이라는 명목하에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서툰 가족질로 하나만 바라보게 구속한다. 의지는 어딘가로 가버리고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 발버둥치면 칠수록 달라붙는 답답함은 메말라 비틀어진 일상 너머에 곯아버린 원초적 욕망들만 남아 피를 토해 흘러내려 한없이 심연속으로 가라앉게 만든다.

주현_서툰 가족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0cm_2020
주현_훈장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7.5×35cm_2020
주현_비툴어진 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6×30cm_2020
주현_쌀을 씻어야 사는 여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40cm_2020
주현_같이 있어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4×32.5cm_2020
주현_나만의 거리_패널에 혼합재료_40×60cm_2020
주현_단단한 사람들_캔버스에 혼합재료_50×65cm_2020
주현_흘리고 간 흔적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5×61.5cm_2020
주현_지워지는 그늘막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20

결국 가족의 틀은 기억저편 너머로 돌아다니다 부메랑이 되어 눈에 가시처럼 질퍽질퍽한 관계속에 발버둥치다 투명한 시간 앞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뿌리깊은 가족상은 무너짐을 반복하지만, 마침내 뒤틀린 가족의 굴레는 계획된 자와, 여성성의 거세를 통해 진정한 이기주의로 살 수 있게 한다. ● 고로 나는 이기주의로 살기로 했다. ■ 주현

Vol.20210612c | 주현展 / JOOHYUN / 周炫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