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밀림 속에서 사냥한 예술적 영감

천지수展 / CHUNJISOO / 千志樹 / painting   2021_0617 ▶ 2021_0817

천지수_내 마음의 디저트섬_캔버스에 유채_53×65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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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1_0618_금요일_02:00pm

천지수『책 읽는 아틀리에』 출간 기념 기획 초대전 '책 읽는 아틀리에' 북토크 / 2021_0618_금요일_03:00pm

후원 / 출판단지문화재단_천년의 상상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지지향 GALLERY JIJIHYANG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문발동 524-3번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지혜의숲 2관 Tel. +82.(0)31.955.0090 pajubookcity.org/jijihyang forestofwisdom.or.kr

나는 『천지수의 책 읽는 아틀리에』라는 제목의 컬럼을 일간지(스포츠 경향 문화면)에 5년간 연재해왔다. '그림서평(Painting book review)'라는 출판+미술 융합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그것은 독서로부터 발생한 창조적 영감이 예술가에게 어떻게 활용되고, 상상력이 확장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실험적인 기회였다. 우선 책을 읽고 떠오르는 창조적 영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야 하는 과정이었는데, 한 권의 책이 던지는 세계의 메시지를 화폭에서 해체하고, 그렇게 창조한 그림을 나는 언어로 재구성했다. 그리고 신문의 지면을 활용해 이 모든 과정을 현실의 세계로 다시 날려 보내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은 '나'라는 존재와 세계를 동시에 탐험하고 구현하는 장난스러운 방식이었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작가로서 다양하고 다각적이고 깊이가 다른 세상에 대한 통찰을 맛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되었다. 나의 결실이 마침내『책 읽는 아틀리에』라는 책으로 탄생한다. 책 한 권에 담긴 활자들이 나의 몸과 기억과 희망을 만나 씨앗 하나로 응결되는 것이다.

천지수_자작나무 바다숲_캔버스에 유채_38×45.7cm_2017
천지수_빛의 위로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20
천지수_질문의 바다_캔버스에 유채_38×45.7cm_2020
천지수_그녀의 그림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9
천지수_아이의 정원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9
천지수_아이들이 자유로운 그곳으로_캔버스에 유채_65×80cm_2020

책의 출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자와 이미지 사이를 활보하며 영감을 얻었던 나의 수년간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옮겨놓는다. 책과 더불어 일상까지 바꾸어내고, 창조적 영감까지 얻어내는 실험은 어디까지일까? 그 다음 실험에 도전하기 위한 플랫폼같은 전시가 될 것이다. ■ 천지수

Vol.20210617a | 천지수展 / CHUNJISOO / 千志樹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