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창작지원작가전

김은숙_육효진_장해림展   2021_0709 ▶ 2021_082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김종영미술관 KIM CHONG YUNG MUSEUM 서울 종로구 평창동32길 30 신관 1,2,3 전시실 Tel. +82.(0)2.3217.6484 www.kimchongyung.com

김종영미술관은 한국 추상 조각의 선구자이며 일생을 한국 조각 예술 교육에 헌신한 우성 김종영 선생의 유지를 기리고자 2009년 이래 매년 『창작지원작가전』을 개최해왔습니다. 그 동안 많은 청년작가가 이 전시를 발판으로 지금도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며, 한국 조각계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 여파로 일상을 회복하지 못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김종영미술관은 김은숙, 육효진, 장해림 작가를 선정하여 『창작지원작가전』을 개최합니다.

김은숙_불통

김은숙 개인전 『불통』 ● 김은숙은 『불통』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합니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군집 생활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고도로 문명화된 시대를 사는 인류는 과연 그러한지 의심스럽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 '대립', '파편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불통'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설치 작업을 통해 그는 무용지물이 된 남북 해군 합의로 제작한 9개의 수기와 발광 신호를 소재로 터널을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을 더 해 '불통' 시대의 공허함을 관객과 함께 성찰하고자 합니다.

육효진_District 37°36'46.9"N 126°58'38.3"E

육효진 개인전 『District 37°36'46.9"N 126°58'38.3"E』 ● 육효진은 『District 37°36'46.9"N 126°58'38.3"E』라는 낯선 제목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배금주의에서 비롯된 차별화'에 대해 살피고 있습니다. 한 겨레임을 자부하면서도 빈부를 기준으로 구별 짓기가 횡행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모두가 '정의'와 '공정'을 외치며 차별에 반대하지만, 내가 당사자가 되는 순간 차별은 정당화됩니다. 그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채집하였습니다. 그는 수용소를 떠올리는 철조망으로 분리된 극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채집한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 애써 외면하고자 하는 내면화한 '차별의 평범성'을 일깨워 줍니다.

장해림_해석의 재구성

장해림 개인전 『해석의 재구성』 ● 장해림은 『해석의 재구성』이라는 인간 내면을 성찰하는 제목으로 전시합니다. 전시한 각각의 작품은 그의 낙서를 조형한 것입니다. 낙서는 무의식적인 행위이기에 낙서하는 자에게도 낯선 이미지입니다. 그는 자신의 낙서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그는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을 보면 '전시는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론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작가 자신에 대한 성찰이 인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실마리일 수 있습니다. 그의 작업을 통해 창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살피게 됩니다. ■ 김종영미술관

Vol.20210709g | 2021 창작지원작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