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e Same But Different "같은 것 같지만 다른"

정크하우스(Junkhouse)×스톰(Christian Storm)展   2021_0721 ▶ 2021_073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장성주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H GALLERY H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0 Tel. +82.(0)2.735.3367 www.galleryh.online blog.naver.com/gallh

Same Same But Different ● 정크하우스(한국)와 크리스티안 스톰(덴마크)의 세번째 듀엣 전시가 7월 21일 부터 7월 31일까지 10일간 종로구 관훈동의 갤러리 H에서 열린다. 두 사람은 스트리트 아트와 그래피티라는 서브컬쳐 백그라운드로 오래동안 활동해온 작가들이다. 거리와 도시에서 작업해왔던 환경 덕분에 두사람은 선, 형태, 기하학, 건축물, 그리고 도시라는 같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같은 카테고리안에서 다른 스타일의 작업을 표현해오고 있다. 작가들의 작품들을 익히 봐오던 사람들은 비슷한 작업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점점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들을 실험하고 연구하면서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두 작가는 결혼과 함께 서울을 벗어나 동탄 신도시로 이사를 하였다. 신도시의 새로운 환경과 팬데믹으로 자연스럽게 사회로부터 자가 고립된 환경에 적응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작업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크하우스 (Junkhouse)_Emerald Cit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21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선과 형태들이다. 그리고 오래동안 세상에서 가장 유기적인 도시라고 생각하는 서울 곳곳을 변화 과정을 지켜보고 관찰하면서 선과 형태를 발전시킨 그림을 그려왔다. 최근 결혼과 함께 태어나고 자라 온 서울을 처음으로 벗어나서 경기도 동탄 신도시로 작업실과 집을 이사하였다. 그동안 모던한 건축물들의 형태와 기하학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크고 작은 요소들 속에서 유기적인 형태들을 찾고 발전시키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그런데 서울에서의 제 3의 관찰자로 도시를 보았다면 신도시의 아파트 숲들, 그리고 커다란 공장형 빌딩들이 자리 잡은 인공적인 미래 도시같은 동탄에서는 내가 이미 미래도시 우주 스페이스 스테이션이나 우주 개척신도시 혹은 영화 트론의 그리드 안에 있다는 느낌을 매일 마주 하게 된다. 사이버 펑크적, 디스토피아적 색채가 내 공기 내 눈 앞 환경을 온통 덮고 있다. 차갑고, 탁하고 기하학적이지만 그것들을 섞고 섞어서 아름답고 조화롭게 다시 섞고 겹쳐본다. 도심숲의 모습도 자연보다 아름답고 평온하고 조화로울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을 찾아서 실험하고 계속 담아보고 싶다. (정크하우스(Junkhouse))

정크하우스(Junkhouse, 소수영) ● 서울에서 디자인 멀티미디어를 공부하고 호주로 넘어가 멜버른에서 그래픽디자인 학사와 멀티미디어 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5년을 시작으로 내외 (브라질,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여러 단체전 및 프로젝트 등을 가졌으며 'Monster House', 'Mutant', '도시생명체' 등의 타이틀로 6회 이상의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도시를 구성하는 유기적인, 무기적 형태와 오브젝트에서 찾아낸 이미지들을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들로 공공미술, 스트리트 아트, Installation, Objects, Graphic 등으로 다수 브랜드 및 공공기관들과 협업하고 화이트 큐브에 제한 두지 않는 실험적인 작업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스톰(Christian Storm)_Fake diamo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21

크리스티안 스톰 (Christian Storm)이번 크리스티안의 신작들은 제목의 테마처럼 같은 것 같지만 다른 스타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동안 벽을 캔버스 삼아 그려왔던 그래피티 백그라운드를 통해 받은 영감들과 그래피티적 요소, 기술들 칼라 기법들 캔버스위에 표현하였다. 근래에 덴마크에서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두 나라의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들을 받아들이고 연결시키는 과정과 함께 삶을 새롭게 리셋하면서 지속적으로 페인팅 작업을 하고있다. 새로운 도시 새로운 환경의 영향과 함께 에너지가 넘치는 그라데이션들과 색상들, 그리고 기하학적, 건축적 요소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그림들을 이번 전시에 새로운 시리즈로 선보인다. (크리스티안 스톰(Christian Storm))

크리스티안 스톰 (Christian Storm) ● 크리스티안 스톰은 그래피티의 예술 서브 컬쳐를 접하게 되었을 때는 14살 때이다. 그는 유럽 러시아 멕시코를 지나 중국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현재는 한국에 살고 있다. 코펜하겐에서 자라면서 그래피티를 접했으며, 크리스티안은 빠르게 유럽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 신에 예술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일 또는 그림 그리는 열정 때문에 항상 여행을 하던 그는, 사회에서 유명해 질 수 밖에 없었다. 크리스찬은 코펜하겐에 있는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에서 프로젝트 경영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했었고, 그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호주 스프레이페인트 업체에서 판매부장을 하던 몇 년 후의 일이다. 이 모든 일은 2014년에 그가 전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기 전의 일이다. 항상 건축 그리고 자연과 색이 상호작용 하는 것에 매료되고 매력을 느끼던 그는, 이러한 부분들을 본인 작품의 큰 부분으로 나타냈다. 그의 작품은 그래피티에 건축 기하학요소와 그라데이션 색상 변화가 어우러졌다는 것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 될 것이다. 또한 벡터 그래픽과 픽셀화 된 작품으로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 장성주

Vol.20210718c | Same Same But Different "같은 것 같지만 다른"-정크하우스(Junkhouse)×스톰(Christian Storm)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