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 워칭; 14284" Binge-watching; 14284"

2018-2020 신소장품展 2018-2020 New Acquisitions   2021_0722 ▶ 2021_1010 / 월요일,9월 21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금혜원_김아영_김희천_박광수_박승원 배종헌_송성진_심래정_안정주_이우성 이은우_장서영_정은영_정희승_진기종 파트타임스위트_함양아_+커머너즈

주최 / 경기문화재단 주관 / 경기도미술관 협찬 / 삼화페인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00pm / 월요일,9월 21일 휴관

경기도미술관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초지동 667-1번지) Tel. +82.(0)31.481.7000 gmoma.ggcf.kr www.facebook.com/ggmoma

『빈지 워칭; 14284"』는 경기도미술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입한 작품들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소장품전이다. 최근 3년간 경기도미술관은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조각, 공예, 설치, 뉴미디어, 퍼포먼스 등 현대 미술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구입했다. 이번 전시는 신소장품 중 경기도미술관에서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작품을 중심으로 2010년 이후의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19점과 전시의 개념을 담은 디지털 아트워크로 구성하였다.

금혜원_가족사진_2018
김아영_다공성 계곡, 이동식 구멍들_2017
김희천_홈_2017
박광수_검은 숲 속_2015
박승원_대화_2017
배종헌_기후의 원천_콜로세움_2010
송성진_1평조차(1坪潮差)_2018

'동시대 미술'은 다원적이고 일정한 틀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회화, 드로잉, 조각, 판화 등 전통적인 매체가 번성함은 물론, 20세기에 등장한 사진과 비디오, 21세기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까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예술의 확장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 역시 회화에서부터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형식적인 면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저마다의 감성으로 동시대를 다채롭게 감각한다.

심래정_B동 301호_2019
안정주_사이렌_2017
이우성_세상은 내가 꿈꾸지 않게 한다_2014
이은우_물건 2_2014
장서영_서클_2017
정은영_가사들 1, 2, 3_2013

『빈지 워칭; 14284"』는 전시제목을 통해 전시의 개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빈지 워칭(bingewatching)'은 우리말로 '몰아보기'를 뜻하는 것으로,"동일한 프로그램의 에피소드를 두 편 이상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몰아보기 경험이 있고, 평균적으로 한 번에 3.7시간가량을 몰아보기에 할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을 만큼 몰아보기는 이미 동시대의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숫자 '14284"'는 14,284초, 즉 약 4시간의 '시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감상하는(몰아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정희승_무제_2014
진기종_염주와 기도_2015
파트타임스위트_나를 기다려, 추락하는 비행선에서_2016
함양아_잠_2015~6
함양아_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2.0_2019

관람객들에게 현대 미술은 수수께끼처럼 느껴진다. 모처럼의 여가 시간을 즐기러 찾은 미술관이지만,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오히려 피곤함이 몰려온다. 일반인들이 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짧게는 0.2초에서 평균적으로 15초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4,284초는 아니더라도 한 작품에 최소 40초 이상을 머물러보기를 제안한다. 그 시간동안 작품과의 대화를 시도해보고, 새로운 질문을 떠올려 보다보면 작품에 한발 다가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견 난해해 보이는 현대미술도 결국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이 시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빈지 워칭(몰아보기)' 하는 것을 통해 우리의 삶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경험해보기를 기대한다. ■ 경기도미술관

Vol.20210722d | 빈지 워칭; 14284"-2018-2020 신소장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