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프리즘 Prism of Things

진귀원展 / JINGUIONE / 陳貴元 / sculpture.installation   2021_0802 ▶ 2021_0924

진귀원_사물의 프리즘展_IFC몰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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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귀원 인스타그램_@jgo927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IFC SEOUL 기획 / LASTUCE ART CONSULTINC

관람시간 / 10:00am~06:00pm

IFC몰 IFC MALL SEOUL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One IFC, Two IFC, Three IFC ifcmallseoul.com

작업의 소재로 사용되는 투명 레진은 고체와 액체사이의 동시적 공존 상태의 형상을 갖고 있다. 빛의 투과성으로 인해 형태가 명료하지 않고 볼륨감과 매스를 감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특징으로 견고한 바위도 세포의 점막과 같이 연약해 보이게 만든다. 단단한 고체에서 액체로의 방향성은 견고함이 붕괴된 물렁한 기반 위의 새로운 변화를 암시한다. 이 불확정성은 유동적으로 흔들리는 지금 이 세계와 닮아있다.

진귀원_glow pebble_레진, 안료_120×500×500cm 이내 가변설치_2021
진귀원_glow pebble_레진, 안료_120×500×500cm 이내 가변설치_2021_부분
진귀원_glow pebble_레진, 안료_120×500×500cm 이내 가변설치_2021_부분

표면과 심층, 산란하는 빛의 파장과 형태에 집중하기 위해 구체적 이미지를 배제한 구체를 하나씩 쌓아 조형물을 만들었다. 돌 쌓기는 실용적이고 미학적이며 영적인 원시적 행위이다. 돌더미를 쌓아서 무덤을 만들고 길을 표시한다. 등산로, 사찰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산티아고의 순례자들은 성 야고보의 무덤으로 가는 도중 원뿔 모양의 돌을 쌓아 올리고 유대인들은 묘비에 돌을 놓아 고인을 추모한다.

진귀원_stacks stones_레진, 안료, 스테인리스 스틸_200×45×45cm×4_2021
진귀원_stacks stones_레진, 안료, 스테인리스 스틸_200×45×45cm×4_2021
진귀원_mountain prism_레진, 안료, 철에 도장, 합판_120×450×160cm_2020
진귀원_stone tower_레진, 안료, 스테인리스 스틸_250×80×80cm×6_2020

바위와 자갈의 단순한 형태의 조각들은 빛이 스며들어 산란하고 가장자리는 미약한 경계로 남는다. 손쉽게 들릴 것처럼 부드럽고 경량으로 보이지만 중량감의 착시이다. 순광과 역광,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양태를 보여주는 빛과 매질의 조각이다. ■ 진귀원

Vol.20210802f | 진귀원展 / JINGUIONE / 陳貴元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