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ience : 풍경의 변주

권소영展 / KWONSOYOUNG / 權素暎 / painting   2021_0901 ▶ 2021_0918 / 일,월요일 휴관

권소영_Breathe_한지에 수묵_130×450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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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영 홈페이지_http://kwonsoyoung.com 권소영 블로그_https://blog.naver.com/sodeki 권소영 인스타그램_instagram.com/artist_soyoung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월요일 휴관

충무로갤러리 CHUNGMURO GALLERY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 한영빌딩 B1 Tel. +82.(0)2.2261.5055 www.chungmurogallery.com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고 산에 오르다 보면 감정이 일렁이며 나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찰나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을 다시 떠올리고 작업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언제나 나는 자연으로부터 원초적인 위로를 받는 듯하다. 경이로움 속에서 맑아짐을 경험한다. ● 가끔은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을 내 눈앞으로 끌어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전체를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곳은 어떤 소리를 담고 있을까? ● 자연의 모든 것들은 각자의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연주한다. 각자의 연주가 모여 합주를 들려준다. 분주하게 반응하는 감각에 집중하여 나는 그것을 기억하려 한다. 그리고 화면 위에 나만의 호흡의 붓질로 운율을 넣어가며 풍경의 변주를 만들어 나간다. ■ 권소영

권소영_Secret forest_한지에 수묵_76.5×173cm_2021
권소영_Forest symphony_한지에 수묵_89.5×145.5cm_2021
권소영_White grass_한지에 수묵_25×50cm_2021
권소영_Windblown_한지에 수묵_110×190cm_2021
권소영_Pine harmony_한지에 수묵_72.7×116.8cm_2021
권소영_Overcast_한지에 수묵_91×116.8cm_2021

작가노트 ● 자연은 영원히 순환하며 계속해서 변한다. 나의 시선과 발걸음이 멈추는 곳에서 자연을 바라볼 때 나의 감정 또한 계속해서 변해간다. 바람이 불다가 시간이 멈추기도, 풍경의 노랫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것은 수묵이 종이에 스미고 안개처럼 퍼지며 자유롭게 번지는 느낌과 닮아있다. ● 나의 감정을 붙잡아 그 찰나의 순간을 어떻게 화면에 담아낼 수 있을까? ● 형상을 의식하고 자연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레이어들이 겹겹이 쌓여있고 무수한 점과 선으로 가득 찬 상태로, 세월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 먹을 중첩시켜 쌓아올리고 점을 찍어나가는 행위는 나와 자연이 만난 순간의 기억을 환기시키는 과정이다. ● 수묵의 자유로운 번짐과 섬세한 농담의 변화로 만들어내는 수많은 점들이 쌓여 화면 안에서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내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풍경이 완성된다. ■ 권소영

Vol.20210902g | 권소영展 / KWONSOYOUNG / 權素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