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a rolling stone

이강유展 / LEEGANGYOO / 李岡柔 / painting   2021_0901 ▶ 2021_0916 / 일,월요일 휴관

이강유_어디로_캔버스에 유채_42×62cm_202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갤러리 가비 GALLERY GABI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37 Tel. +82.(0)2.735.1036 www.gallerygabi.com

나는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나만의 표현방식으로 긴 시간 연구 해 왔다. 이는 「Rock&Roll city」 라는 시리즈의 연작이다. 음악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로큰롤은 '흔들다', '춤추다', '요동시키다', '둥글다', '구르다'와 같은 단어들을 연상하게 하는데, 나의 그림에서 Rock바위, 돌 이라는 단어는 동음이의어로 돌과 사람이 서로 얽혀있는 이미지를 통해 모든 자연은 함께 춤추고 구르며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관계라는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이미지들을 만들어 온 것이다. 이렇듯 나의 큰 주제가 되는 작업들인 「Rock&Roll city」 시리즈들은 상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이강유_Go to the city_캔버스에 유채_40.9×53cm_2021
이강유_Go to the city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21
이강유_Go to the city_캔버스에 유채_33.4×53cm_2021
이강유_강아지와 두 여인_캔버스에 유채_22.5×17cm_2021
이강유_엄마와 큰 새_캔버스에 유채_36.2×22.2cm_2021

최근에는 「Rock&Roll city」 속의 사람들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야기이며, 이전 작업에 비해 현실세계와 가까운 이미지로 풀어 나가고 있다. 나는 항상 본연으로서의 인간상을 갈구하며 작업한다. 그럼에 그림 속 인간들의 모습은 나체인 상태로 등장하곤 하며, 이들을 언뜻 보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미지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의 성별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 만큼 내가 자연과 인간을 보는 시각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하며 살아간다. 관계 안에서 기대하다 지치기도 하고, 서서히 잊고 회복하고, 홀로서기를 반복한다. 이는 비단 사람과 사람의 관계 뿐 만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닌 조금 더 거시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보는 이들은 나의 그림을 보며 각자의 기억들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속에서 본인의 모습을 보았다면 당신이 가고 있는 'city'는 과연 어디인가? ■ 이강유

Vol.20210905b | 이강유展 / LEEGANGYOO / 李岡柔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