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기(過渡期)

김명미_박찬서_이슬비展   2021_0910 ▶ 2021_091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주관 / 국립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

관람시간 / 10:00am~06:00pm

아트스페이스 인 ART SPACE IN 인천 연수구 아카데미로 119(송도동 12-1번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2호관) 1층 Tel. +82.(0)32.835.8560 finearts.inu.ac.kr

『과도기展』은 3인의 작가가 모여 만든 기획전으로, 현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바뀌어 가는 시기의 이야기들을 김명미, 박찬서, 이슬비 작가가 선보인다. ●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다양함 속에서도 현실에 처한 현대인의 사유를 담아내는데 공통점이 있다. 현실과 이상, 삶과 자아에 대한 불안정한 고민의 흔적, 그리고 거대한 인생의 흐름 속에서 마주치는 과도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출한다. ●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 이 전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도약으로 작가들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작업을 기록해 나갈 것이다. ■

김명미_#0 treasure map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1
김명미_#0 treasure map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1
김명미_#0 treasure map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1

'treasure map' 시리즈는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법한 과거에 대한 향수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삶에서의 기억과, 흔적들,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적 꿈꿔보고 동경해 봤을 만한 믿음의 세계를 담았다. ● 시리즈의 첫 작품인 '#0 treasure map' 에서는 어른이 되며 잊혀져가는 미묘한 감정들을 map의 지표로 나타내었으며, 이 지표들은 그러한 감정의 시초이자, 랜드마크이다. 지표를 잇는 수많은 선들은 수차례 반복됨으로써 차차 무뎌지고, 흥미를 잃어간다. 설레임도, 두려움도, 편안함도 그 시초의 감정만큼이나 강렬함을 느끼진 못한다. ● 작품은 그렇게 잊혀져가는 것들은 지도로 남김으로써 마음 한켠에 그러한 것이 존재했고, 그러했던 기억과 감정을 느꼈음을 간직하고자 한다. 작품의 제목인 보물지도처럼, 삶의 끝에서 언젠가 보물을 찾으러갈 한 인간의 염원을 담으며, 지도의 흔적을 남긴다. ■ 김명미

박찬서_Spoiler (左)_혼합재료_116.8×80.3×11cm_2021 박찬서_Spoiler (右)_혼합재료_80.3×116.8×15cm_2021
박찬서_과도기(過渡記)_ 페인팅: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 천: 혼합재료_272.5×1093.5×12.5cm_2021
박찬서_과도기(過渡期)展_아트스페이스 인_2021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흘러간다. 생물의 삶도, 무생물의 삶도 물처럼 한없이 마지막을 향해 흐른다. 그 거대한 삶의 흐름 속에서 각자가 마주치는 수많은 과도기가 박찬서의 작업을 설명한다. ■ 박찬서

이슬비_ANGELS_혼합재료_53×40.9cm_2021
이슬비_ANGEL3_혼합재료_63×25×25cm_2021
이슬비_과도기(過渡期)展_아트스페이스 인_2021

인간 본연의 자아는 자신이 속해 있는 환경 그리고 과거 자신의 모습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실현된다. 실존하는 것들과 진실을 향한 탐구 사이에서 본인작업의 생명력은 단련된다. 가장 본질적인 주체를 형성하고 구분하는 성(性), 인종, 문화 등 의 차이뿐 아니라 다양성과 이질성을 접해볼 수 있는 삶, 그 본질을 탐구하는 진중한 사유일 것이다. ● 자기 존재와 정체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인간 고유의 특성이다.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하면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우리는 존재의 근본적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스스로 자아에 대해 의식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정답이 없는 문제로부터 인간은 자유롭지 못하고 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유하면서 탐문하고자 하는 것이 작품의 지향점이다. 자신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여러 차이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한 주체성은 생겨나는 것이다. ■ 이슬비

Vol.20210911j | 과도기(過渡期)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