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프

ONOOOFF展   2021_0915 ▶ 2022_0220 / 월요일,1월 1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오상_권하윤_김민정_김유정_김정태_박형진 손현욱_안가영_윤석남_이세현_이용덕 이우환_이인미_이혜인_일상의 실천_정유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1월 1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 사전관람예약

부산시립미술관 BUSAN MUSEUM OF ART 부산시 해운대구 APEC로 58 2층 H실 Tel. +82.(0)51.744.2602 art.busan.go.kr

온라인 전시

부산시립미술관의 전시 『오노프』는 일반적인 미술 전시가 가지는 시·공간의 제약을 탈피하기 위한 시도로, 언택트 시대- 예술의 생존법과 향유성을 고민하며 미술관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기획되었다. 예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존의 전시공간을 넘어서고자 하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디지털과 매체 혁명, 인터넷의 급진적인 발전이 낳은 '포스트-미디어' 시대의 변화는 매체를 이용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고, 우리는 각종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소통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었다. ● 전시는 언택트(Untact)시대에서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온텍트(Ontact)소통 방식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하여 다시금 시·공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소통하는 예술의 초월성에 대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온텍트 소통은 미디어를 탈물질화하고 예술이 시간과 공간을 적극 정복할 수 있게 한다. 예술에서의 시·공간은 그 자체가 작품을 구성하는 재료가 되고, 감상자는 작품을 통해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 전시에 포함된 작품에 대한 테마로는 시×공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예술의 초월성을 참여 작가 16인의 작품을 통해 폭넓게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전시의 타이틀 '오노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성된 공간임을 의미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을 일컫는 말이다. 공간의 특성상 전시로의 접근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 전시의 공간 자체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곳에 열렸다. 전시는 크게 '공간을 극복한 공간', '시간을 넘어선 시간' 두 테마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사유들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디지털화하여 가상 공간에서 보여준다.

오노프 ONOOOFF展_VR 전시공간_2021
오노프 ONOOOFF展_VR 전시공간_2021
오노프 ONOOOFF展_VR 전시공간_2021
오노프 ONOOOFF展_VR 전시공간_2021

예술은 시류에 묶이지 않고 이미 오래전부터 기존의 전시 공간을 넘어서고자 하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시간과 공간은 그 주제 자체가 작품을 구성하는 매재가 되어 왔고, 작품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가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공간을 극복한 공간'은 현대 공간의 한 흐름으로 예술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공간을 뜻한다. 예술에서의 물리적 거리의 한계는 무색하며 공간 초월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다. 작품은 새로운 장소 즉 세계를 만나게 하는 매개가 되어왔다. 『오노프』에서의 '공간을 극복한 공간'은 예술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새로운 공간을 뜻한다. 4명의 참여 작가(김정태, 안가영, 이우환, 이인미)가 작품을 통해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은 오래전부터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 물질×비물질적인 재료였다. 과거로부터의 현재와 현상으로 보는 현재와 미래의 시간 등 비물질적 시간을 경험하는 것은 예술을 통해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다. 『오노프』의 '시간을 넘어선 시간'은 전시 작품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전시 안에서의 제약 없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전시 공간(가상의) 안에서는 여느 다른 전시와 상관없이 작품 속 다른 시간을 경험할 수 있지만, 전시를 보는 감상자의 입장에서 관람 시간의 제약도 없다. 원하는 시간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영상 작품의 경우, 작품 앞에 섰을 때 상영되고 있는 장면을 수동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가 지정한 시점의 시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술은 시간 개념의 한계를 뛰어넘는, 더 정확히 말해 물리적 시간만이 아닌 시간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왔다.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하나의 시점이 아닌 시간의 층위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예술이었고, 시계로 잴 수 없는 심리적 시간까지도 담아낼 수 있다.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Henri Bergson, 1859-1941)은 실제로 경험된 시간에 대한 지각과 지속의 개념을 내놓았고 동시대 예술은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 대한 그의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따르고 있다. 모든 시각(vision)은 시간 속에서 일어나고, 수집된 기억과 지각 없이는 어떠한 이미지도 형태를 취할 수 없고 공간과의 만남이란 시간을 배제하고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Pierre Francastel, "Space and Time", Encyclopedia of world Art (1967), Vol XIII(London: Mcgraw-Hill Book Company), pp. 181-203, p.184.

오노프 ONOOOFF展_부산시립미술관_2021
오노프 ONOOOFF展_부산시립미술관_2021
오노프 ONOOOFF展_부산시립미술관_2021

작가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기록하는 방식은 다양하며, 작품은 이러한 시간 자체를 재료로 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그 시간을 놓이는 경험을 하도록 한다. 지금의 시간이 아닌 작가가 기록하는 시간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시간을 넘어선 시간'에서는 직접적으로 과거의 기억을 기록하거나 재구성하여 '현재의 층위'를 보여주는 작업(권오상, 권하윤, 이세현)과 결국 시간에 놓여 사건을 받아들여온 사람들이 지각한 현상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가(김민정, 김유정, 박형진, 손현욱, 윤석남, 이용덕, 이혜인, 일상의 실천, 정유미)가 참여하였다. 작품의 언어로 말하는 시간을 통해 압축된 현실을 재발견하고, 비물질적인 시간의 층위를 매개하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서는 우리의 현재를 재 탐독하게 될 것이다. 어떠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오노프』에서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이기도 한 시간과, 우리가 위치한 지점에 대하여 새로운 시점에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황서미

『오노프』展 온라인 관람 - PC 버전을 다운로드 받거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PC 버전 다운로드는 '미술관 홈페이지의-새소식-설치파일 안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페이지 - 다가오는 10월 8일, 어플 마켓에서 "오노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관람이 가능합니다.

Vol.20210916f | 오노프 ONOOOFF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