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Nothing Makes Itself展   2021_0917 ▶ 2021_1212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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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전시 및 라이브 아트 고병량 & 아토드_구기정_김보람_김신애_김아영 김윤철_김초엽_뉴보통_밥랩_수지 이바라 & 미셸 콥스 스튜디오 싱킹핸드_시셀 마리 톤_우르술라 비에만 염지혜_이민경_이정연댄스프로젝트_전혜주_정지현 제이콥 스틴센_콜렉티브 뒹굴_한윤정_황동욱&정동구 온라인 플랫폼 네트쇼_제로의 예술_환대의 조각들 다이아크론_수잔 앵커_시티 애즈 네이쳐_신재연_이재욱_장한나 크리스티나 아가파키스/긴코 바이오웍스 & 알렉산드라 데이지 긴스버그 & 시셀 톨라스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 서울환경영화제

전시 사전예약 라이브 아트 사전예약

온라인 플랫폼 www.nothingmakesitself.art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ARKO ART CENTER 아르코아카이브 라운지 ARKO Archive Lounge 스페이스 필룩스 SpaceFeelux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Tel. +82.(0)2.760.4850 www.arko.or.kr/artcenter www.facebook.com/arkoartcenter @arko_art_center

이론적 장소로서 횡단-신체성은 신체이론, 환경이론, 과학연구가 생산적인 방식으로 서로 만나고 섞이는 장소를 지칭한다. 이와 같이 인간 신체와 비인간 자연을 가로지르는 운동은 물질과 담론, 자연과 문화, 생물학과 텍스트의 영토들을 관통해 이동하는 풍부하고 복합적인 분석을 필요하게 만든다. (스테이시 앨러이모 지음, 윤준·김종갑 옮김 『말, 살, 흙』 (2018 : 그린비), p. 21)

아르코미술관 외부, 야외 김신애_공작의 반짝이는 깃털_3D프린팅에 크롬 코팅_가변크기_2021
아르코미술관 외부, 야외 정지현_매립지_2021_혼합매체_360×300×140cm
아르코미술관 전시장 입구, 야외 황동욱&정동구_프롤로그: 확실하지 않은 순간_혼합매체(모래, 3D프린팅, 철 등)_2021

미국문학자이자 생태문화이론가인 스테이시 엘러이모의 '횡단-신체성'은 인간과 기술, 환경의 관계를 물질들 사이의 유동성으로 재정립하고, 인간이 부여하는 이분법의 잣대를 벗어나 인간 및 비인간 신체 간의 상호 연결, 작용, 얽힘을 가정한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는 물질들 사이의 횡단성을 토대로 기술 진보와 환경 보호의 일부 이념적 대립을 벗어나, 인간·기술·환경이 하나의 유기적 조합으로 관계 맺고 공생할 수밖에 없는 선순환적 미래를 상정하고자 한다. 이는 극단적으로 환원되는 지구 종말의 이미지와 맞물려, 기후위기 시대의 디스토피아적 전망이 모든 현상과 원인을 단순히 자연과 인간의 공동운명체적 일원성으로 수렴하는 것을 지양한다. 그리고 인간과 자연 물질, 그리고 그 시스템들이 상호 유동적으로 뒤섞이며 관계하는 작동 방식들로부터 이탈하여 특정 분야나 시점에서 현 상황을 관망하는 태도는 경계하고자 한다. 오히려 인간과 자연이라는 분리된 인식의 틀을 교란하면서 인류 역사에서 간과했던, 현상 이면의 다양한 가치들을 일깨우는 방식과 현 사회에 드리워지는 표상적 이미지 너머 인간 개개인의 삶과 현실의 무게를 함께 살피고자 한다. 나아가 보다 다각적 사유와 목소리가 인간, 기술, 환경의 관계 재정립을 위해 예술적으로 대변하는 가치들에 주목하고자 한다. ● 이를 위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시각화 작업으로 환경과 인간이 긴밀하게 얽혀있는 양상을 나타내기도 하고, 비가시적 환경 요소와 인간과의 관계성을 생명과학과의 융합화로 가시화하거나, SF적 이미지로 물질들의 상호침투를 상상해본다. 또한 기후변화가 일으킬법한 미래의 가상 환경에 놓인 인간의 모습을 예측해보기도 하고, 팬데믹 시기를 관통하며 환경 이슈가 갖는 무게와 상징적 이미지 이면의 공동체 및 다양한 삶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작업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연속성들이 모이는 또 다른 도래할 시간에, 이질적인 것들이 어떻게 서로 얽히고 그 접점을 확장해나가며, 다종다양의 가치들이 공존할 수 있는지 그 토대를 상상해보고, 이를 여러 분야의 예술가, 기획자, 연구가, 기술자들이 동시대를 인식하는 각각의 방식으로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융합 장르와 기술을 경유한 예술적 실행이 유추하는 미래의 삶을 엿보는 동시에, 현재 당면한 환경 이슈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살펴본다.

아르코미술관 1층 우르술라 비에만_어쿠스틱 오션_다채널 비디오 설치_00:18:00_2018
아르코미술관 1층 시셀 마리 톤_감시종 되기_단채널 영상_00:17:00_2020~1
아르코미술관 1층 밥랩+예술과재난_미스터 코와의 조우 - 프로토타입_혼합매체_가변크기_2021 김윤철_임펄스_비맥동펌프, 솔레노이드 밸브, 마이크로 컨트롤러, 아크릴, 알루미늄_230×200cm_2021 김아영_수리솔: POVCR_인터랙티브 VR_약 00:15:00_2021 한윤정_더 퓨처 이즈 레드_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및 3D프린팅 조각_23×18×20cm_2021
아르코미술관 1층 김윤철_임펄스_비맥동펌프, 솔레노이드 밸브, 마이크로 컨트롤러, 아크릴, 알루미늄_230×200cm_2021 한윤정_더 퓨처 이즈 레드_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및 3D프린팅 조각_23×18×20cm_2021 뉴보통_뉴보통 게임_웹게임_2021 뉴보통_뉴보통 게임 플레이 필름_2채널 영상_가변크기_2021
아르코미술관 2층 구기정_유명한 풍경_다채널 영상과 혼합 매체_가변설치_2021 염지혜_물구나무종 선언_단채널 영상_00:06:50_2021
아르코미술관 2층 염지혜_사이보그핸드스탠더러스의 코_단채널 영상_00:19:10_2021 스튜디오 싱킹핸드_비타·네크로·비타_ 5주 동안 기문홍차에서 배양한 박테리아와 효모 공생배양체, 체인 호이스트, 쇠막대, 스프링 클램프, 물, 수조_300×90×40cm_2021 스튜디오 싱킹핸드_페럴 페티시_단채널 영상_00:09:00_2021 스튜디오 싱킹핸드_마이코제네시스_ 곰팡이, 박테리아, 효모균, 한천, 유리, 에폭시 레진, 철제 조형_ 200×155×200cm_2021
아르코미술관 2층 전시장 전경 전혜주_노란 경계_진동장치, 미세가루, 수집된 식물과 꽃가루, 영상_가변크기_2021 제이콥 스틴센_테라틱 애니미즘_3채널 비디오_00:13:07_2017
아르코미술관 2층 김초엽_파견자들_연작 3편_2021
아르코미술관 2층 – 온라인 플랫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각 및 다원 예술 기반 약 35명(팀)이 참여하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프린팅, 로봇기술, 데이터 시각화,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영상, 웹 기반 등 다양한 기술을 매개하거나 과학과 기술의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한 50여 점의 작업이 소개된다. ● 행사는 크게 미술관 내외부 전시,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열리는 여섯 팀의 라이브 아트,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온라인 전시와 외부 기획자(팀)이 참여하는 위성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팬데믹 시대에 대두된 물리적 경계의 와해성을 전시 환경 및 장르의 유연성으로 연결한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아트는 작업을 위해 형식적이자 은유적, 이론적으로 매개된 기술과 과학이론을 토대로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다루며,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개되는 전시들은 웹 환경을 작업의 콘텐츠와 접목하거나, 꼭 기술을 매개하지 않더라도 환경 이슈를 둘러싼 보다 광범위한 담론과 리서치 결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나아가 예술가들의 실천적 활동과 인터뷰, 워크숍, 리서치 기반 아카이빙에 주목한다. ● 한편 12월까지 열리는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국제 심포지엄 및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또 다른 지역과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및 관객들을 만나 전시를 둘러싼 담론을 확장하고 주제를 심화시키고자 하며, 행사 기간 마지막 주에는 서울환경영화제의 후원으로 영화제가 소장하는 '그린아카이브' 중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적 결을 함께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소규모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학제별 이론과 의미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로서의 예술 행위가 팬데믹과 기후 위기 시대를 관통하는 우리에게 제시할 대안적 미래의 가능성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아르코아카이브 라운지 수지 이바라 & 미셸 콥스_물의 리듬: 기후변화에 귀 기울이기_사운드 설치_가변크기_2021
아르코아카이브 라운지, 온라인 플랫폼 수지 이바라 & 미셸 콥스_물의 리듬: 기후변화에 귀 기울이기_ 사운드 설치_가변크기_2021 뉴보통_뉴보통 프로젝트 아카이브_ 웹사이트, 기록 영상_가변크기_2021

전시 및 라이브 아트 고병량 & 아토드_구기정_김보람_김신애_김아영 김윤철_김초엽_뉴보통_밥랩_수지 이바라 & 미셸 콥스 스튜디오 싱킹핸드_시셀 마리 톤_우르술라 비에만 염지혜_이민경_이정연댄스프로젝트_전혜주_정지현 제이콥 스틴센_콜렉티브 뒹굴_한윤정_황동욱&정동구

온라인 플랫폼 www.nothingmakesitself.art 위성프로젝트   - 네트쇼     기획 : 정소라 / 권혜원, 메리 매팅리, 애크로이드와 하비, 벤 오크리, 진 인이 나래   - 제로의 예술     기획: 강민형, 김화용, 전유진 / 남선우, 박태인, 여혜진, 이규동, 이목화   - 환대의 조각들     기획 : 다이애나랩 / 109, blblbg, MC. mama, 구은정, 그레이스 김, 무밍,     배인숙, 송수연, 신원정, 안세원, 양승욱, 오로민경, 우에타 지로, 이야기,     정유희, 정진호, 하마무, 핫핑크돌핀스, 홍서연 온라인전시     다이아크론_수잔 앵커_시티 애즈 네이쳐_신재연_이재욱_장한나     크리스티나 아가파키스/긴코 바이오웍스 & 알렉산드라 데이지 긴스버그 & 시셀 톨라스

라이브 아트 일정 장소: 스페이스 필룩스 1차· 9.25.(토) 16시, 19시 : 이민경 「삼물기」 2차· 10.5.(화) – 10.17.(일) 11시 – 19시 : 김보람 「움직이는 숲-불타는 집」 3차· 10.20.(수) 14시, 17시 : 콜렉티브 뒹굴 「배팅 로얄: 더 나은 미래 편」 4차· 10.26.(화) – 11.7.(일) 11시 – 19시 : 고병량 & 아토드 「희생 없는 공존을 그리워하다: 파괴적 공생에 대한 가벼운 반성」 5차· 11.16.(화) – 11.28.(일) 11시 – 19시 : 밥랩 「미스터 코와의 대화」 6차· 12.4.(토) 14시, 17시 : 이정연댄스프로젝트 「Lucid DreamⅡ」 →추후 인스타그램 아르코미술관 계정(@arko_art_center) 및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연계 행사 일정 장소 : 온라인 플랫폼 및 스페이스 필룩스 10.30.(토) :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 11.30.(화) – 12.1.(수) : 온라인 국제 심포지엄 12.8.(수) – 12.12.(일) : 서울환경영화제 『그린아카이브 쇼케이스』 * 상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후원 : 서울환경영화제 운영시간 : 11시-19시(매주 월요일 및 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 무료 관람문의 : 02-760-4850, 4635 관람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74696/items/4068302 * 전시예약 : 네이버 검색창에서 [아르코미술관] 검색→하단 [축제.행사 정보] 확인 * 사전신청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신청 가능인원은 1명당 2명까지 신청가능합니다. * 사전신청 후 방문이 어려울시 방문일 하루 전까지 사전취소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를 우선으로 하며, 온라인 사전예약 미달 및 취소 시 해당 인원수에 한정하여 현장 접수가 가능합니다.

Trans-corporeality, as a theoretical site, is where corporeal theories, environmental theories, and science studies meet and mingle in productive ways. Furthermore, the movement across human corporeality and nonhuman nature necessitates rich, complex modes of analysis that travel through the entangled territories of material and discursive, natural and cultural, biological and textual.¹ ● American literary scholar and ecocultural theorist Stacy Alaimo' s term "transcorporeality" redef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technology, and the environment as the fluidity among materials. It breaks away from human-imposed dichotomies and supposes the interconnection, interaction, and intertwinement between the human and nonhuman bodies. Based on the transversality of materials, ARKO Art Center's multidisciplinary arts festival Nothing Makes Itself² deviates from some of the ideological conflicts between technological progress and environment conservation and introduces a future of virtuous cycle—where humans, technology, and the environment become one organic union and must live in symbiosis. This stance stays away from allowing the dystopian views of the climate crisis era, interlocked with the image of apocalyptic earth reinstated to a great extent, to simply accept the unity of nature and humans with the shared fate as the justification for all the disastrous phenomena and their causes. In other words, it aims to resist separating itself from the mechanism of fluid interconnections between humans and nature and simply observing the current situation from a particular field or point of view. The festival looks beyond the symbolic images hanging over modern society and pays attention to each individual's life and burden of reality. ● It does so while disrupting the cognitive frame of human-nature division to acknowledge diverse principles, which have been overlooked in human history. Furthermore, it focuses on the values represented in art with more diversified introspections and voices to rebuild the connection between humans, technology, and the environment. ● The festival presents data-based visual projects that demonstrate how closely humans and the environment are related. Some of the works visualize the links between the invisible environmental elements and humans through their convergence with bioscience or imagine interpenetrations of materials in sci-fiesque images. Other works envisage humans in a hypothetical, future environment driven by climate change or look into the voices of diverse lives and communities behind the weight that environmental issues carry and their symbolic images as one goes through the pandemic era. The process will conceptualize the foundation for how heterogeneous elements are interlaced and expand their points of contact and how multiple values coexist in another time that will arrive, built with accumulated continuities of the present. The result will be shared through the varied ways artists, curators, researchers, and engineers perceive the contemporary era. Therefore, it will peek into the future life that artistic practice infers via multidisciplinary genre and technology while reflecting on today's urgent environmental issues with creative vision. ● As a part of the Art & Tech program of Arts Council Korea, Nothing Makes Itself presents thirty-five artists (teams) in visual and multidisciplinary arts and about fifty works based on theories of science and technology or incorporating various technologies—including VR (Virtual Reality), AR (Augmented Reality), 3D printing, robotics, data visualization, sound installation, moving image, and the web. The festival will be shown in a physical exhibition, six live art events at SpaceFeelux, and a separate online platform. The physical boundaries that have been magnified in the pandemic era will be connected through the flexible nature of the exhibition environment and genres. The exhibition and live art events will deal with human-environmental relationships built on formally, metaphorically, and theoretically mediated technology and science theories. Though the works in the online exhibitions are not necessarily about a web environment or technology-based, they highlight more extensive discourses or research outcomes regarding environmental issues. Furthermore, it takes note of artists' practical activities, interviews, workshops, and research-based archives. ● During the festival that runs until December, the museum will offer an international online symposium and Artist Talk with experts and audiences from different backgrounds and regions to expand the discussion around the exhibition and investigate its subject with depth. The final week will feature small screenings of films in line with the festival's themes, provided by the Green Archive of The Seoul Eco Film Festival. Nothing Makes Itself, therefore, will introduce artistic imagination and practice as a bridge between theory and its elucidation in each discipline and look into the possibilities of an alternative future. ■ ARKO Art Center

¹ Stacy Alaimo, 『Bodily Natures : Science, Environment, and the Matrerial Self』, p.3, Indiana University Press, 2010 ² * The title Nothing Makes Itself is excerpted from Donna J. Haraway, Staying with the Trouble: Making Kin in the Chthulucene (Durham, NC: Duke University Pres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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