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위에서 움직이기 Moving on Paper

홍도연展 / HONGDOYEON / 洪到延 / drawing   2021_1005 ▶ 2021_1012 / 일,월,공휴일 휴관

홍도연_종이 위에서 움직이기 Moving on Paper展_소금나루 작은미술관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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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울산광역시북구 주최,주관 /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관람시간 / 화~금_09:0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토_09:00am~03:00pm / 일,월,공휴일 휴관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울산 북구 중리11길 2 북구예술창작소 Tel. +82.(0)52.289.8169 cafe.naver.com/bukguart

올해 2월에 울산 북구예술창작소에 입주한 후 근처의 '아산로'를 걷고 그 경험을 드로잉으로 기록했다. 아산로는 북구 명촌동과 염포동을 연결하는 4.5km의 왕복6차선 도로이다. 태화강 쪽 인도를 걸으며 현대자동차 공장과 태화강, 태화강 너머의 풍경을 바라본다. 새로운 곳에 발길이 닿으면 펼치지 않은 상상이 시작된다. 아산로의 자동차선적장에 정박한 선박이 고유의 이름을 지니고 매일 변하는 모습을 보며 각각의 성격을 가진 배들의 이동 항로를 떠올린다.

홍도연_종이 위에서 움직이기 Moving on Paper展_소금나루 작은미술관_2021
홍도연_종이 위에서 움직이기 Moving on Paper展_소금나루 작은미술관_2021
홍도연_종이 위에서 움직이기 Moving on Paper展_소금나루 작은미술관_2021

여러 선박들 중에서 'GRAND PACE', 'GRAND MARK', 'MORNING CINDY', 'GLOVIS COURAGE'를 본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항로를 찾은 후, 1:16.0934km 축척의 길이를 A4 규격의 종이에 연필선으로 따라 긋고 연결했다. 한 선박 당 A4 종이 150-60 장에 담긴 선을 구 형태에 축약했다. 전시 공간이 하나의 세계가 되고, 동시에 작은 구가 각각의 세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지도 만들기는 선택적인 이동의 궤적만을 담는다.

홍도연_아산로의 이름들_MORNING CINDY_종이에 연필_21×29.7cm_2021
홍도연_아산로 태화강_00:01:00_단채널 영상, 사운드_2021
홍도연_나의 이동거리 19.76cm_종이에 연필_14.8×21cm_2021

전시장에 연결한 선박의 항로 드로잉 바깥, 즉 전시 공간의 벽과 천장, 바닥은 선박이 다니는 태평양이 될 수도, 인도양 또는 대서양이거나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이 될 수 있다.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시 『Moving on Paper』는 종이라는 공간에 기록한 움직임의 궤적을 전시 공간에 펼쳐 놓는 시도이다. ■ 홍도연

Vol.20211009h | 홍도연展 / HONGDOYEON / 洪到延 / 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