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뿐인

윤혜준展 / YOONHYEJUN / 尹惠俊 / drawing.installation   2021_1105 ▶ 2021_1231 / 월,화요일 휴관

윤혜준_정원 Garden_디지털 작업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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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2:00pm~08:00pm / 월,화요일 휴관

삼청동 과수원_피난처 Gwasuwon Gallery_HAVEN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6-9(삼청동 56번지) 3층 Tel. +82.(0)2.733.1069 gwasuwon.org @gwasuwon

도형적 조형 요소와 색의 조합으로 표현된 자연 풍경은 언젠가 한 번쯤 경험했던 아름다운 무언가를 상기시키는 멜랑콜리한 감정을 자아낸다. 낮의 명료함 밤의 자유로움에서 받은 감각적 자극들은 색채로 물든 장면으로 화면에 표현된다. 감추어진 비밀을 나타내는 듯한 『오직 하나뿐인』展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윤혜준_정원 Garden_삼청동 과수원_피난처에 가변설치_2021
윤혜준_정원 Garden_종이에 크레용_20×20cm_2019

윤혜준 작가는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순간, 감정을 오랫동안 탐구했다고 한다.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햇빛의 강렬함,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 속 어떠한 확신, 어둠 속에서 비로소 얻게 되는 자유에 대한 것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고민이 지금과 같은 색의 조합을 통해 그림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작은 요소들이 전체를 이루는 작가의 그림은 선명하게 자리잡은 형태와 색깔 사이로 완성되는 사적인 퍼즐 같다.

윤혜준_정원 Garden_종이에 크레용_18×18cm_2019
윤혜준_정원 Garden_종이에 크레용_20×20cm_2020

도심에서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매개인 '정원'이라는 주제를 사용, 소소하게 자신의 일상을 채색으로 풀어내고 있는 그녀의 그림은 작가 자신이 마주하는 순간 그리고 고민의 흔적이다. 삶 속 번잡한 호흡을 내려놓을 수 있는 『오직 하나뿐인』 정원의 선명함, 사색적 감각을 마주해보시길 바랍니다. ■ 미스터에이(Mr.a)

윤혜준_정원 Garden_종이에 크레용_15.5×20.5cm_2021
윤혜준_정원 Garden_종이에 크레용_24×32cm_2021
윤혜준_정원 Garden_캔버스보드에 아크릴채색_지름 20cm_2020

우리의 내면에는 모두 자기만의 정원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형태로든 내가 바라는 대로 조성된 상상의 정원은 아주 정갈하게 꾸며놓았을 수도 있고, 방치된 채로 무성한 풀들로 가득할 수도 있다. "내"가 바라는 대로 조성한 자기 자신만의 정원은 나를 평안하게 해주는 위로와 휴식, 그리고 정서적 환기의 공간일 것이다.

윤혜준_정원 Garden_캔버스에 펜, 아크릴채색_40×53cm_2020

나는 '정원'을 조성하고 그것을 바라보고 느끼며 감상할 때, 작은 즐거움과 마음의 평온을 느낀다. 어떠한 방해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것... 그런 마음을 담아 그린다. 관람자들 또한 내가 정원을 상상하고, 느끼고, 그리고, 마침내 마주할 때처럼 평온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정원'은 어떤 모습인지 상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작가노트 中) ■ 윤혜준

Vol.20211106i | 윤혜준展 / YOONHYEJUN / 尹惠俊 / drawing.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