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컬렉터와 화가의 그림이야기-컬렉터 정상림 화가 박종용 2021 세종 컬렉터 스토리 III

Sejong Collector Story III : Paintings of a Collector and an Artist Collector Jung Sang Lim and Painter Park Jong Yong展   2021_1109 ▶ 2021_112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익중_권옥연_김두환_김영덕_김원_김환기 김훈_김흥수_남관_류경채_문서진_박상옥 박영선_박영하_박종용_변종하_신성희_오지호 오치균_윤중식_윤형근_이두식_이득찬_이림 이배_이수억_이숙자_이우환_이응노_임직순 장이석_전혁림_천칠봉_최병소_최영림_최예태 표승현_하인두

기획,주최 / (재)세종문화회관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입장마감_06:00pm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인한 입장인원 제한으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SEJONG CENTER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로 81-3번지) 1,2관 Tel. +82.(0)2.399.1000 www.sejongpac.or.kr

세종문화회관은 『세종 컬렉터 스토리』 전시를 매년 시리즈로 개최해왔고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에 소개할 컬렉터는 법조인이자, 내설악 백공미술관을 설립한 故 정상림이다. 컬렉터 정상림은 풍부한 예술 식견과 자신만의 심미안으로 오랫동안 많은 그림을 수집했다. 컬렉터가 작품을 소장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작가를 후원하는 역할도 중요한 축을 차지하곤 한다. 컬렉터 정상림 역시 지역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후원하는데 애썼다. 그 중 화가 박종용은 그가 후원하는 작가이자 평생 예술적 동반자였다. 이번 전시에는 컬렉터의 시선과 미감이 담긴 컬렉션 뿐만 아니라 컬렉터가 후원했던 박종용 작가의 작품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컬렉터 전시를 통해 미술품 수집, 작가 후원 등 미술계의 선순환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하고,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이 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 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이 되길, 그리고 그 시간을 딛고 앞으로 굳건히, 묵묵히 나아가길 바래본다. ● 이번 전시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었다. 첫번째 파트는 '어느 컬렉터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컬렉터 정 상림의 소장품 중 근현대 서양화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소개한다. 이 파트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은 대 부분 일제 강점기에 출생하여 해방, 6.25전쟁 등을 겪으며 한국 근현대 역사의 중심이 있던 인물들이 다. 이들은 일제 강점에서 벗어나 한국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무던히 애썼던 작가들이다. 따라서 새 로운 화풍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적인 소재와 향토적인 주제를 다루 고자 노력하였다. 반면 전혀 새로운 화풍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의 흔적도 살펴볼 수 있어 흥 미롭다. ● 이 파트에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전시하였다. 첫번째 섹션 '인물을 그리다'에서는 인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정했고, 두번째 섹션 '자연을 담다'에서는 산과 바다, 동물 등 자연을 그린 작 품들로 선정했다. 동일한 소재를 작가마다 어떻게 달리 해석하고 표현했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이다. 세번째 섹션 '새로움을 시도하다'에서는 추상 표현이 강한 작품들로 선정하였다. 마지막 섹션 '다양함을 확장하다'에서는 재료 및 표현, 주제 등에서 다양함을 확장해 간 작품들로 선정하였다.

남관_얼굴_캔버스에 유채_45.5×60.6cm
권옥연_달풍경_캔버스에 유채_53×65cm_1990
전혁림_창_캔버스에 유채_146×365cm
이우환_점으로부터_캔버스에 유채광석_130×97cm_1979
김환기_무제_종이에 유채_55×38cm_1968

두 번째 파트에서는 '어느 화가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컬렉터 정상림이 가까이 교류하며 적극적인 후 원을 하였던 화가 박종용의 최근작 '결' 시리즈 작품을 중심으로 30여점을 소개한다.

박종용_결_캔버스, 흙 ,마대, 아교_130×162cm_2020

'결'은 나무나 돌, 살갗 등에서 조직의 굳고 무른 부분이 모여 일정하게 켜를 지으면서 짜인 바탕의 상태나 무늬를 말한다. 박종용 화가는 세상의 만물이 각기 자신만의 고유한 결을 지니고 있음에 주목했다. 결이라는 자체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패턴이 아니라, 물체가 오롯이 품고 있는 역사임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다양한 재료가 등장한다. 흙과 마대천, 나무와 돌 등이 그의 작품 세계를 표현한다. 거기에 노동과 정성을 더하며 새로운 추상예술 창작에 힘을 쏟았다. 자연과 교감하며 사물의 본질을 담아내고자 했던 '결'을 향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 ● "'결'은 살점을 태워가며 흘린 땀방울의 결정체로서 (나의) 숨결이자 생명체인 것이다. 세상사에 초연하면서, 자연과 생명의 빛을 갈구하면서 생의 종점까지 고독한 땀방울을 흘릴 것이다." (박종용 작가노트 중)

박종용_결(빛)_캔버스, 흙, 마대, 아교, 석채_259×194cm_2020

"결은 나의 분신이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박종용 작가노트 중) ●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1,2관에서 진행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입구는 미술관 2관(B1)이다.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Vol.20211108c | 어느 컬렉터와 화가의 그림이야기-컬렉터 정상림 화가 박종용-2021 세종 컬렉터 스토리 III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