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21: 풀 물 몸

MMCA Residency Changdong Report 2021: From Matter to Life展   2021_1119 ▶ 2021_120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이소요_정소영_조영주_데바시시 보라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1 (더 덕 어몽 어스, 새로운 질서 그 후...)

관람시간 / 10:00am~06:00pm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MMCA Residency Changdong 서울 도봉구 덕릉로 257(창동 601-107번지) Tel. +82.(0)2.995.0995 www.mmca.go.kr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21』은 '풀 물 몸'이라는 제목으로 각기 다른 무게의 물질성을 탐구하면서 작가들의 한 해를 매듭짓는다. 풀과 물과 몸. 오롯이 서 있는 세 단어는 모두 저 나름의 질량을 가진 채 공간을 차지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2021년 입주작가들은 이 고유한 값을 가진 물질들을 작업의 언어로 불러오며 물질로서 존재하는 이미지를 관찰한다. ● 팬데믹 이후 미술계의 전시, 행사, 프로젝트가 온라인에서 데이터로 전환되면서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모든 형상이 데이터로서 장소를 이동하는 상황은 비물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물질성 자체에 관한 질문까지 확장시킨다. 물질은 공간의 일부를 차지하면서 다양한 현상을 일으키는 실체이자 하나의 조건이다. 소위 '비물질적 공간'이라 불리는 온라인에서 가시화 되는 다양한 현상으로부터 우리는 어떻게 물질성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소요_『조선식물도설 유독식물편』, 주석_식물 보존물, 문서_ 유니마루에 가변설치_2021_남북출입사무소 커미션 (사진_김산)
정소영_멀리 다녀온 아이들_서해안에서 주워온 폐어구_가변크기_2021
조영주_꼼 빠니_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_00:18:06_2021
데바시시 보라_Summer is a place_디지털 프린트_142×180.8cm_2021

참여 작가(팀) 이소요, 정소영, 조영주, 데바시시 보라, 더 덕 어몽 어스, 새로운 질서 그후....는 각기 다른 물질성에 천착해, 그것이 갖는 비물질적 에너지가 순환하는 장면을 포착한다. 물이 온도에 따라 기체 또는 고체로 형체를 달리 하듯이 물질에 잠재된 힘과 그 힘을 보존하는 외부 세계의 조건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번 입주보고전은 여섯 명의 작가와 함께 이미지의 순환과 이동을 헤아릴 수 없는 환경에서, 우리가 만지고 쥘 수 있는 덩어리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더불어, '언택트', '비물질성'이 강조되는 환경에서 식물, (디지털)신체, 바다 등 대상과 세계의 경계에 놓인 유동적인 대상에 집중하고자 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연계행사 1. 「달콤하고 가벼운」 - 퍼포먼스 - 일시: 11. 19. (금) / 11. 26. (금), 오후 1시-2시 / 3시-4시 (총 4회) - 장소: 창동레지던시 스튜디오 101호 - 기획: 더 덕 어몽 어스 - 퍼포머·영상 제작: 신희정(행위예술가) - 내레이션: 정만근(천문학자), 조수민(작가) 시간성을 함축한 발효차와 함께 다양한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본 퍼포먼스는 2018년 제다한 만노, 2008년 제다한 포랑산 노수차를 제공하며 시작된다. 약 1시간 동안 지속되는 이벤트는 관람객에게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변하는 물질을 거시적인 시선으로 느껴보도록 제안한다.

연계행사 2. 「『조선식물도설 유독식물편』, 주석」 읽기 - 작가와의 대화 - 일시: 2021. 11. 24. (수) / 12. 1. (수), 오후 7시-8시 (총 2회) - 장소: 창동레지던시 전시실 및 스튜디오 209호 - 진행: 이소요 전시가 열리는 시간 밖에서 작가가 만들고 전시하는 식물 보존물에 대해 대화하는 자리다.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는 본 행사는 역사적 식물도해에서 출발한 작가의 탐구 과정, 그리고 참고문헌에 대한 시각적 주석으로서 제시된 작품을 함께 읽을 기회를 제공한다.

연계행사 3. 「요내 체조」 - 참여형 퍼포먼스 - 일시: 2021. 12. 3. (금) / 12. 4. (토), 오후 5시 30분-6시 30분 (총 2회)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뒷마당 - 기획 및 연출: 조영주 - 안무: 허윤경 - 퍼포머: 손주연 - 음악: 한받 - 소품: 온달 - 제작·기술 지원: apparat/US 기우제 및 기청제 등 여성이 주도했던 여러 토속 군무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하는 안무 워크숍 형태의 퍼포먼스이다. '요내'는 신라의 어느 왕과 관련된 우물의 이름으로 건국 신화를 비롯해 남성의 업적과 관련한 역사적 기록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비가 내려 땅에 스며들었다가 다시 샘솟는 물과 관련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퍼포먼스의 참여자는 하늘과 땅을 연결 짓는 물의 순환을 통해 체화된 여성의 몸짓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프로그램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Vol.20211119a |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21: 풀 물 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