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uid Border 유기적 경계

한호_신창용_강준영_유충목展   2021_1122 ▶ 2022_022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온라인전시 MOVEK www.movek.co.kr

Liquid Border는 언택트(Uncontact) 시대에 관람객들이 미술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공간을 오가며 고해상도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실감형 융복합 온라인 전시입니다. ■

강준영_You were there <Flower series>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7
강준영_우리가 선택한 기록이 사랑이 될 무렵 <I adore you series>_ 캔버스에 유채_160×131cm_2020
신창용_breaking ba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16cm_2016
신창용_into the Arnold Bocklin s paint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1×117cm_2013

우리는 누구나 경계선을 가지고 있다. 인종, 국가, 이념 등 인간은 계급과 분류를 통해서 자신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권리와 의무를 이행하는 게 익숙한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그간 보이지 않았던 솔직히 말하면 알고 있지만 드러내지 않았던 경계가 수면위에 올라온 것을 직감했으며 세계 곳곳에서는 물리적 충돌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경계’라는 이슈는 현재 가장 관심을 받는 '화두’이기도 하다.

유충목_Formation - Intersection 1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리_72.7×60.6cm_2021
유충목_Formation - Intersection 2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금박, 유리_90×72.7cm_2021

이번 전시는 이러한 사회적, 문화적 경계가 아닌 다른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전시의 특징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익숙해 진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여러가지의 형태의 비대면 전시를 진행해 왔다. 이 또한 예술가들이 넘은 또 하나의 경계이다. 코로나가 사라져도 우리는 이 어색한 온라인 감상을 아마 멈추지 않을 것이다. _그때는 선택적인 요소가 되겠지만. 이렇듯 우리는 한단계를 넘고 다시 회기하고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진 경계는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넒어지거나 좁아져서 그 영역을 달리할 뿐이다.

한호_Eternal Light - Lost Paradise_캔버스에 한지, LED, 펀치_110×110cm_2014
한호_Eternal Light - Paradise_캔버스에 한지, LED, 펀치_71×31cm_2014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영역과의 싸움을 통해 그 경계를 허문 작가들이다. 그들에겐 경계라는 '선'은 넓게 퍼져 또 다른 영역이 된다. 미디어와 회화의 경계를, 애니메이션과 페인팅의 경계를, 명품과 작품의 경계를 넘은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은 감상과 더불어 가상 공간 속에서 상상의 더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 이다. ■ 전혜연

Vol.20211122b | Liquid Border 유기적 경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