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기 지금, 지금 나는 여기, 여기 지금 나는 I'm here now, Now I'm here, Here now I'm

백다래展 / BAEKDARAE / 白다래 / video.installation   2021_1119 ▶ 2021_1128

백다래_존재를 전송합니다 Sending the Existence_ 나무 구조물, 웹캠, LED조명,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_2021 (기술협업 / 이영두_황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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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래 홈페이지_www.daraebaek.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재)울산문화재단 『2021 청년예술인 지원』선정展

후원 / 울산광역시_(재)울산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9:30pm

어라운드 울산 Around Ulsan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33 3층 Tel. +82.(0)52.248.0225 instagram.com/around_ulsan

나는 특정 장소, 또는 공간을 반복해서 사색하고 스스로의 존재를 기록, 회상함으로써 존재에 대해 인식한다. 이는 현시대에 자신의 모습을 기록을 통해 증명하는 강박의 행위이자, 그럼에도 순수하게 존재 자체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각적 행위다.

백다래_존재를 전송합니다 Sending the Existence_ 나무 구조물, 웹캠, LED조명,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_2021 (기술협업 / 이영두_황태웅)
백다래_에너지 수집가 The Energy Collector_단채널 영상_00:07:24_2021
백다래_에너지 수집가 The Energy Collector_단채널 영상_00:07:24_2021
백다래_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I AM HERE NOW_단채널 영상_2021

2021년의 우리는 풍경, 장소보다 크기를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막혀있는 '공간(Space)'을 이야기하는 삶이 익숙해졌다. 공간에서 공간을 이동하고, 그 안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누군가의 유무를 몇 번이고 재확인하는 건 현재 사람들이 공간을 판단하는 가장 큰 명제가 공간에 누군가가 존재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가? 밀폐되어 있는가? 등 공간의 크기와 안을 차지하고 있을 누군가의 존재로, 존재함의 유무와 중요성보다 실제로 그 존재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재작년부터 꾸준하게 오는 안전 안내 문자의 내용 속 누군가도 범위 안 명수로 표시(남구 8, 동구 6, 북구 3 울주군 2)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현재 어디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표출함과 동시에 소멸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런 비가시적 존재를 가시적인 형태로 그리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실제의 공간 -> 가상의 공간) 속 자신의 형태를 뚜렷하게 인식하기 위한 필수적 연습 단계일 것이다.

백다래_존재를 전송합니다 Sending the Existence_ 나무 구조물, 웹캠, LED조명,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_2021 (기술협업 / 이영두_황태웅)
백다래_팽창하는 존재 The Expanding Existence_ 디지털 프린트, 천, 알루미늄, LED 조명_가변설치_2021
백다래_팽창하는 존재 The Expanding Existence_ 디지털 프린트, 천, 알루미늄, LED 조명_가변설치_2021
백다래_팽창하는 존재 The Expanding Existence_ 디지털 프린트, 천, 알루미늄, LED 조명_140×270cm_2021
백다래_팽창하는 존재 The Expanding Existence_ 디지털 프린트, 천, 알루미늄, LED 조명_200×100cm_2021
백다래_팽창하는 존재 The Expanding Existence_ 디지털 프린트, 천, 알루미늄, LED 조명_50×100cm_2021
백다래_Cosmic Dust_4K 단채널 영상, 사운드, 해드폰_00:05:52_2021
백다래_Cosmic Dust_4K 단채널 영상, 사운드, 해드폰_00:05:52_2021
백다래_Cosmic Dust_4K 단채널 영상, 사운드, 해드폰_00:05:52_2021
백다래_Cosmic Dust_4K 단채널 영상, 사운드, 해드폰_00:05:52_2021

존재를 전송합니다(Sending the Existence)는 공간과 관람객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존재함의 흔적들을 살펴보며 시각 에너지의 존재가 어떻게 증명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증명이 현시대에 어떤 의미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작업이다. 관람객은 전시장 속 공간을 탐험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전환(비가시적 세계 -> 가시적 세계 -> 비가시적 세계)하고, 교환하며 이미지를 생산하고 전송한다. 이런 생산과 교환의 행위가 이루어지는 공간 속에서 관객은 영상 에너지 수집가(The Energy Collector)를 통해 시각 에너지를 수집하는 인물이 비가시적 시각 에너지를 가시적 궤적으로 흔적하여 존재의 이미지를 생산하는 행위를 관찰한다. 다양한 크기의 화면으로 구성된 라이트박스 사진 작업 팽창하는 존재(The Expanding Existence)와 긴 헤드폰 줄을 통해 소리가 재생되는 소리 영상 작업 우주진(Cosmic dust)은 주변을 통해 변화되는 존재의 팽창성과 늘어뜨림의 순간에 발생하는 시각 에너지의 스펙터클(spectacle)을 스크린 화면을 캡처한 듯 포착해 전시장에 전시한 실험적 연구이다. 관객은 우주진의 긴 헤드폰을 통해 전시장 속 자신의 그림자를 늘어뜨리며 존재가 팽창하는 행위를 경험할 수도, 다른 누군가의 긴 헤드폰 줄과 함께 엮여 다른 누군가의 존재의 무게와 탄성을 감각 할 수도 있다. ■ 백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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