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김준명展 / KIMJUNMYEONG / 金俊明 / sculpture   2021_1204 ▶ 2022_0130 / 월,화요일 휴관

김준명_운수 좋은 날展_인력시장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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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인력시장

관람시간 / 02:00pm~07:00pm / 월,화요일 휴관

인력시장 Human Resource Market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4 1층 Tel. +82.(0)2.322.5495

김준명 작가는 도자기의 형식을 우리 주변의 삶과 견주어 재해석 하는 작업들을 주로 해오고 있습니다. ● 이번 전시 '운수 좋은 날'은 이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은 제목과는 다른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사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물리적 변화와 심리적 동요 또한 삶의 희비극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전시장에는 이사를 위해 포장된 상자가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어느 상자는 열려 있기도 하고 높이 쌓여 있기도 합니다. 우리의 이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면 구겨진 수건 이라던가, 묶여있는 책 이라던가, 중국집 음식그릇 이라던가, 흔한 벽돌 이라던가, 얼핏 익숙한 것들이 도자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김준명_자장면 그릇과 젓가락과 휴지_세라믹_가변설치_2021
김준명_수건_세라믹_30X30X6cm_2021
김준명_수건과 비누_세라믹_가변설치_2021
김준명_책_세라믹_가변설치_2021
김준명_화분들과 벽돌과 이파리_세라믹_가변설치_2021

관객이 다른 물성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어떤 감정이 들까요? 만들어진 것들은 분명히 도자기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면서도 우리는 쉽게 몰입 할 수 있게 됩니다. ● '운수 좋은 날'은 소설이면서 전시로서 기능하게 됩니다. 그것은 사실이면서 거짓으로 뒤섞여 있습니다. 이사용 박스들과 만들어진 작업물들은 서로를 침범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서로를 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삶의 안과 밖이 작가를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력시장

Vol.20211210h | 김준명展 / KIMJUNMYEONG / 金俊明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