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심연(深淵) The Abyss of Light

김세중展 / KIMSEAJOONG / 金世中 / mixed media   2021_1211 ▶ 2022_0126 / 일,월,공휴일 휴관

김세중_파란 빛_캔버스천에 알루미늄 망, 피그먼트_150×150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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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1_1211_토요일_05:00pm

후원,협찬,기획 / 프린트베이커리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공휴일 휴관

스페이스 사직 space SAZIC 서울 종로구 경희궁3가길 8-4 Tel. 070.4912.6545

우리는 매일 '빛(Light)'과 마주한다. 자연환경 혹은 우리의 일상을 밝혀주는 조명으로 '빛'은 그렇게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빛이 가진 힘은 무릇 사물을 밝혀주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 양에 따라 사물, 색, 공간의 기운이 달라진다. 즉 조도(照度)는 공감각적인 깊이감을 주고, 평면의 공간을 다른 차원에서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것이다. 같은 대상이라 하더라도 빛의 양이나 색에 따라 그 대상 자체, 그리고 공간의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른 대상과 개인과의 관계는 저마다 각각의 기억으로 연결되고, 추억으로 회상될 것이다.

김세중_Mixing Process 혼합과정_아크릴채색, 볼펜, 콘테, 오일파스텔_61×45cm×12_2021
김세중_빛들의 자화상_시멘트, 스테인리스, 나무_244×80×80cm_2021
김세중_공간의 재구성 No.16(노란 빛)_캔버스천에 알루미늄 망, 아크릴채색_120×120cm_2016

그런 의미의 연장선으로 작가는 무심코 사용하고 내버려 두었던 사물의 '일상적인 가치'에도 주목한다. 아서 단토는 '일상적인 변용'을 통한 예술적 재현이 의미를 매체로 구현함에 있어 가능해 졌다고 한다. 이와 같이 누군가에게는 대상이 일회성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했던 시간을 색과 빛을 통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시도를 모색할 수 있는 예술적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김세중_흔적과 부활의 유희(np kim의 흔적)_캔버스천에 유채, 피그먼트_31×24cm_2020
김세중_흔적과 부활의 유희(영원한 꽃 No.1)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87×68cm_2021
김세중_흔적과 부활의 유희(영원한 꽃 No.5)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87×68cm_2021

이번 김세중의 『빛의 심연』展은 일상적인 사물 그리고 평면의 입체화를 통해 빛, 색 그리고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정형화 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조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세 요소들의 오묘한 연결고리가 이끌어 내는 공간은 빛이 주는 숭고함을 온전히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늘과 다른 내일의 빛은 또 어떻게 나와 마주할까? ■ 스페이스 사직

김세중_공간의 재구성 No.12(희미한 핑크빛)_ 캔버스천에 알루미늄 망, 아크릴채색, 우레탄 도장_80×80cm_2012
김세중_흔적과 부활의 유희(주사기와 물감통)_플라스틱, 주사기, 피그먼트_22×16cm_2017
김세중_흔적과 부활의 유희(np kim의 흔적)_캔버스천에 유채, 피그먼트_31×24cm_2020

"빛이 내뿜는 신성한 기운이 내게 숭고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빛을 바라보거나 빛 속에 서 있을 때, 모든 존재는 온전히 저 자신과 합일한다" 프랑스 남쪽의 엉띠브(Antibes)해변에서 우연히 눈에 담긴 '윤슬'은 빛에 대한 연구의 시작이 되었고, 가장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것들이 내포하는 아름다움을 발현시키는 작업의 시발점이 되었다. ■ 김세중

Vol.20211211e | 김세중展 / KIMSEAJOONG / 金世中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