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e signals to other worlds

파트리샤 비엘展 / Patricia Viel / photography   2021_1216 ▶ 2022_0202

Patricia Viel_Smoke signals to other worlds Signal Collection N°34_ 디지털 프린트_21×29.7cm_202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쿤스트원 주관 / 뮤지엄다

관람료 / 성인_18,000원 / 청소년_15,000원 / 어린이_13,000원 이 전시는 수퍼네이처(유료)전시와 함께 진행됩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주말_10:00am~08:00pm

뮤지엄 다: museum DAH: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20 2층 기획전시실 Tel. +82.(0)51.731.3302 www.museumdah.com

거침없이 사라지는 연기 - 'smoke signals for other worlds'에 관해서 ● 특정 신호들과 의식적으로 의해지는 행동들은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을 결정짓습니다. 'Smoke signals for the other worlds'는 계획적이지만 긴급한 신호를 보내는 행위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이 긴급함은 누군가에게 응답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작가가 신호를 발사시킨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Patricia Viel_Smoke signals to other worlds Signal Collection N°35_ 디지털 프린트_21×29.7cm_2018

첫 번째는 약 60초가량 지속되는 주황색의 비상신호가 발사됩니다. 이 주황색의 신호는 짙은 안개에도 불구하고 구조 작업의 위치를 알려주며 바람의 방향 또한 효과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신호는 순간적임으로 매번 기후학적 맥락 (온도 및 습도)에 따라 독특한 방식으로 사라집니다. 그럼으로 이 비상 연기 신호의 색인 주황색은 더 이상 필수적인 색이 아니게 됩니다. 비상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닌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른 색상 즉 보라색 녹색 흰색 빨간색 등을 사용합니다. 누군가에게 응답을 받기 위함보다 누군가와 소통을 하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Patricia Viel_Smoke signals to other worlds Signal Collection N°37_ 디지털 프린트_21×29.7cm_2020

170만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진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입니다. 평방 킬로미터당 인구는 2명이 조금 넘습니다. 2018년부터 4년에 걸쳐 파타고니아의 이 황량한 풍경에서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걸 확신하고 연기 신호를 발사했습니다. 연기로 인해 파타고니아의 풍경은 점령되었고 퓨즈는 늘 켜져있습니다. 끊임없이 소리를 내뿜는 연기가 이 풍경 속에 한순간에 펼쳐져 환상적이게 사로잡습니다. 이제 이 행위는 사진이나 비디오에 기록하고 포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의사소통에서 남겨지는 또 다른 흔적은 뭘까요? 연기를 보내는 누군가의 존재는 그냥 눈 (snow) 위의 발자국이나 그림자로 밖에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이 있어야 강력하고 파괴적인 이 행위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행위에 라벨을 붙이고, 신호를 태우고, 저장하고 증언하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기록하는 역할을 하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 행위가 기록되는 유일한 유산이며 다른 세계의 존재에 대한 환상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입니다.

Patricia Viel_Smoke signals to other worlds Signal Collection N°40_ 디지털 프린트_21×29.7cm_2018
Patricia Viel_Smoke signals to other worlds Signal Collection N°41_ 디지털 프린트_21×29.7cm_2019

연기 신호를 보내는 것은 아주 원초적인 행위이자 방법입니다. 이 연기 신호는 비상사태, 긴급성을 표현하고 배경과 연기를 보내는 대상과의 사이, 자연과 인공물의 사이, 의사소통의 가능성 또는 불가능의 사이와 그에 따른 긴장감에 대한 질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행위는 사진, 비디오, 공연 및 설치를 통해 지나가는 시간 안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신호가 발사함에 따라 각각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물 위, 강어귀, 산에서 그리고 여름, 겨울, 또한 비 오는 날, 가리지 않고 소통이 신호가 필요할 때 비로소 연기 신호는 발사됩니다. ■ Maria Lightowler

The smoke that inexorably always fades - About the collection of "Smoke signals for other worlds". ● A signal and a conscious act constitute the decision to communicate. Throwing a sign, premeditated but urgent, is what drives the principle of "Smoke signals to other worlds. "The haste is not in the reception of the answer, but in the act that shows confidence that these worlds exist. ● The first is an orange flare, a universal emergency signal that, with a duration of approximately 60 seconds, allows, even in dense fog situations, to mark position and determine the wind direction - effectively - in rescue operations. The smoke that inexorably always fades, does so each time in a different, unique way, according to the climatological context of the moment: wind speed, temperature and humidity. Then, the color orange is no longer essential and there is a need to prioritize the effectiveness of the communicational act, giving space to other colors that make the visuality more effective according to the surrounding environment: violet, green, white, red or whatever. most relevant to achieve this goal. The urgency is communication. ● With an area of ​​1.7 million square kilometers, Patagonia covers half the Argentine territory and, nevertheless, it is the region with the lowest population density in the country: just over two people per square kilometer. It is in that desolate landscape in which the emission of these signals is condensed, which, over almost four years - since 2018 -, are launched with the certainty that these "other worlds" exist, are present and are receptive. The landscape is occupied and the fuse is lit. The smoke that enunciates a constant sound unfolds in the landscape, taking hold of it illusively, for an instant. It is only susceptible to being apprehended in the photographic or video record. ● What other vestiges account for this act of communication? The body, a necessary medium for the performer, is presented as an unspoken subject, giving no more details than footsteps in the snow or a subtle shadow in the distance. ● They are, however, the caps - the casings of the flares -, the most forceful and at the same time necessary detritus of the action. They are the ones that, labeled, burned and stored, testify and document what happened: they are the heritage of a performance based on the illusion of the existence of a potentially receptive other. ● Going back to the primal act of sending smoke signals in the digital age is a positioning. It expresses the urgency of the state of emergency or alert and evokes questions about the relationships and tensions between the landscape and the subject, between nature and artifice, between the possibility or impossibility of communicating. ● The conviction and action sustained over time, were forming a collection of signals that, taking over multiple supports - photography, video, performance, intervention and installation -, gave meaning to a reiteration that, however, is modified in each new event. In the water, in the estuaries and shingles, in the mountains. In summer, in winter or on a rainy day. At the moment when the broadcast is urgent: that is the time of each signal. ■ Maria Lightowler

Vol.20211216a | 파트리샤 비엘展 / Patricia Viel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