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OUT Part1

남민오MinOhrichar_송송희×박수환_차유나_황민규展   2021_1230 ▶ 2022_022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관악문화재단_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서울 관악구 관천로 53 Tel. +82.(0)2.6357.5003

Inside Out ●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의 2022년 첫 기획 전시인 『Inside Out』전은 관악구 청년작가 4인의 미디어 작품으로 진행하는 전시입니다. 타이틀 Inside Out은 안과 밖이 뒤집힌다는 뜻으로 내부의 프로젝션이 외부 유리창을 통해 투사되어 보이고, 전광판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관천로 문화플랫폼의 건축적 외관을 전시의 주요 개념으로 차용하였습니다. ● 2월 27일까지 진행하는 1부 전시는 작가의 자선작으로 이루어진 전시입니다. 작품마다 작가 고유의 작업 배경과 의도를 가진 창작물이지만, 세상에 던져진 존재로서 세상을 향한 비슷한 고민을 읽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작가의 고민은 불안 그 자체이기도 하고, 세상을 향한 불가능한 상상을 하기도 하며, 세상이 끝나버린 이후 희망을 찾기도 합니다. 공간 속에 살아가는 인간을 찰라적 존재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고민에 등장하는 주체는 공동체를 벗어난 곳에 위치한 개인이며 개인이 다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라봄으로써 공동체에 속한 자신을 거울처럼 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점입니다.

남민오_Rocket Sequence #2 Launch_단채널 비디오_00:04:30_2018 송송희×박수환_자연스럽게_단채널 비디오_00:12:43_2020 차유나_불안한 당신_단채널 비디오_00:02:40_2021 황민규_야생 속으로_단채널 비디오_00:12:00_2020

차유나 작가는 「불안한 당신」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불안'이라는 감정을 다룹니다. 그녀의 탐색은 개개인에 집중하지만 이것은 결국 다수에게 공통적으로 흐르는 불안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 개인의 불안한 감정을 공공의 층위로 바꾸는 시도를 합니다. ● 남민오 작가는 '잡담'이라는 주제로 「Rock sequence #2 Launch」작을 선보입니다. 중력을 극복하고 발붙힌 이 땅을 로켓을 타고 떠나려하지만 그것은 거꾸로 된 화면으로만 가능할 뿐인 상상계의 대화일 뿐입니다. 이처럼 불가능하고 비약적인 시도를 하지만 마치 잡담처럼 이 시도를 통해 아무도 상처받지 않으며 다만 발화하고 있는 내 자신과 이 잡담을 듣고 있는 내 앞에 선 타인이 환기됩니다. ● 황민규 작가는 영웅의 부재를 확인한 후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로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적에 의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주인공을 화자로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합니다. 팬데믹 시대 이후 위기의 순간을 철저히 담아냄으로써 지금 이 순간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혼돈의 시기임을 보여줍니다. ● 무용가 송송희와 영상작가 박수환의 협업작품인 「자연스럽게」는 공간 속 몸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공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조형적으로 해석하여 공간과 인간이 소통하는 찰나를 담았습니다. ● 관악구는 국내 제1의 청년 밀집 지역이며 특히 관천로 문화플랫폼 인근 신림역 및 별빛내린천은 새로운 청년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한국 사회에서 주요 사회 구성원으로 호명되고 있지만 사회적인 기반이 취약한 청년의 목소리를 담았으며 청년의 내밀한 감정과 소통의 가능성을 전시를 통해 구현하였습니다. ● 청년의 내면이 전시를 통해 실제 세계로 투사된다면 전시의 관람객으로 참여한 주민은 외부세계에서 온 내면의 목격자로서 그들과 보이지 않는 연결지점을 가지게 됩니다. 이 연결을 통해 세상에 실재하지만 미약하게 숨쉬고 있던 존재를 확인하고 자신의 알던 세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각자의 내면의 발화가 외면의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결국 관객에 의해 전시가 완성됨에 다름아닐 것입니다. ■ 관악문화재단

Vol.20211226a | INSIDE-OUT Part1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