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虎)! 복 내려온다!

정해진 진채연구소 2022년 세화展   2022_0105 ▶ 2022_01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경아_강민지_강윤정_고은주_구경민_권수녕 기은정_길혜은_김경아_김경희_김나영_김남경 김민정_김수경_김수민_김숙경_김유미_김유진 김인경_김정옥_김정우_김지은_김채원_김태희 김효진_노경아_민보영_민신자_박경화_박미영 박소현_박윤정_박은비_박정은_박채영_박채원 박희란_서정선_서지혜_송나영_신은이_심채현 양혜진_여귀애_여설화_유다은_유주_윤공주 윤일아_이서연_이선미_이선_이수진_이연비 이시온_이원아_이재은_이재혁_이지민_이진아 이채원_이호빈_이효정_장경희_장미리_장원실 장유리_장재연_장주원_장혜옥_정다운 정재원_정학진_조예선_조예인_최선화 최성희_최인영_최지현_최지희_최혜선 한라희_한연선_한지현_홍다영_홍우리

주최,주관 / 진채연구소 jinchae-lab.kr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관훈동 100-5번지) 1층 Tel. +82.(0)2.736.6669/737.6669 www.galleryis.com

진채연구소에서는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세화전을 진행합니다. 세화는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이어져온 민간신앙에서 출발하여 전래되어 온 풍습입니다. 대략적으로는 조선시대에 세시 풍속이라고 하여 한 해의 시작에 좋은 기운은 받아들이고 나쁜 기운은 몰아내는 기복적 행위들 중에서 그림을 그려 선물하고 악귀를 쫓는 그림을 집안이나 대문에 붙이는 행사를 말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왕이 이런 용도의 그림을 그려 신하들에게 하사한 내용이 조선왕조 실록에도 남아있습니다. 이를 미뤄볼 때 한반도에 살고 있었던 우리 선조들은 나와 함께 주변을 함께 챙기는 정이라는 정서를 가지고 있었고 공동체를 만들어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채연구소에서는 이런 선조들의 사려 깊은 마음가짐을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환기시키기 위해 매년 새해의 시작에 세화전이라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위기 상황인 가운데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땅의 선조들처럼 주변을 둘러보고 공동체를 지키려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귀애_향기에 숨었다!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이재은_Orchid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강민지_GUCCI Girls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한반도의 지형을 호랑이 모습으로 상상하는 관습은 오래된 현재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랑이를 길한 동물로 신성시해왔다. 2022년은 용맹스런 호랑이의 해다. 진채연구소는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호랑이 그림들을 선보이는 제4회 『야-호(虎), 복 내려온다!』 세화전을 개최한다. 호랑이 그림을 일명 '호축삼재(虎逐三災)'라 부르는데, 그 유래는 입춘 때 대문 앞에 벽사(辟邪)의 의미로 붙이는 그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보통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하여 봄이 오니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의미로 벽사를 붙였지만, 호랑이해에는 특별히 '호랑이가 삼재를 쫓는 벽사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뜻으로 용맹스런 호랑이의 모습을 그리거나 그림이 없으면 '호축삼재'라는 글씨로 대신했다고 한다.

민보영_What We Need in 2022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김민정_수복강녕 壽福康寧_비단에 진채, 금박_50×50cm_2021
장원실_금령청옥적 金鈴靑玉笛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호랑이 그림의 대표적인 작가로는 단연 김홍도를 꼽는다.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는 조선후기 호랑이 그림 가운데에서도 가장 용맹스런 기품을 간직한 모습으로 한국적 호랑이의 표본이 되어왔다. 벽사의 의미로 종이에 그렸던 호랑이 그림들과 달리, 김홍도의 호랑이는 비단에 채색을 함으로써 그 늠름한 기상을 영구히 보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 되었다. 이번 2022년 세화전에 참여한 80여명의 작가들도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처럼 비단 위에 진채로 호랑이 그림을 그려냈고, 그 벽사의 의미와 가치가 이번 전시에서 힘차게 퍼져나가길 바란다.

장유리_KING비단에 진채__50×50cm_2021
김정우_행운의 호랑이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길혜은_A Gift For You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최지희_맹수의 이중생활_비단에 진채_50×50cm_2021

그 뜻을 모아, 「강북삼성병원」에서 추진하는 「New Life 중증질환의료지원사업」에 이번 세화전의 작품도록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진채연구소는 어려운 상황에서 중증질환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호축삼재'의 벽사 기운을 함께 나누며 작은 사회적 실천에 동참하고자 한다. 2022년 『야-호(虎), 복 내려온다!』에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도 힘찬 호랑이의 기운이 공유되길 기원한다. ■ 반아(反我) 김정현

DRESS CODE: LEOPARD 호피 입고 그림 속 호랑이를 찾아봐요. 꼭 옷이 아니어도 가방, 스카프, 신발 등 어떤 소품이든 OK! 그림 구석구석 숨어있는 호랑이를 찾아 Leopard Wear와 사진을 찍어보세요. #진채연구소 #세화전 #야호!복내려온다 해시태그 후 인스타 또는 블로그에 업로드 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Oneday Class의 기회를 드립니다.

Vol.20220105b | 야~호(虎)! 복 내려온다!-정해진 진채연구소 2022년 세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