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APPETIT

김리현展 / KIMRIHYUN / 金利泫 / painting   2022_0207 ▶ 2022_0303 / 일요일 휴관

김리현_Bitterswee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4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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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현 인스타그램_@ri_hyun_art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미디어젠_아트스페이스 에이치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일요일 휴관 토요일 사전 예약 관람

미디어젠 MEAIAZEN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12로 31 마곡사옥 로비 갤러리

현대인의 욕망을 조각하고 그리는 김리현 작가의 Bon Appetit ● 전시 제목인 본 아페티(Bon Appetit)는 프랑스어로 잘먹겠습니다 또는 많이 드세요 라는 뜻이다.주제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미각을 자극하는 디저트이다. 식욕은 인간 생존을 위한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욕구이다. 식욕이 지나치면 식탐이 되는데, 디저트는 식탐을 부추기는 사치스러운 음식일지 모른다. ● 현대인들은 과잉생산과 과잉소비로 욕망을 극대화 시킨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고, 가축들의 공장식 사육과 어류 양식의 확장으로 육류와 어류의 생산이 넘쳐난다. 한편에서는 비만을 걱정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기아에 허덕인다.

김리현_Bitterswee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40cm_2022
김리현_Bitterswee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40cm_2022

조각가 김리현은 인간의 욕망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소유욕의 결정체를 가장 단단하고 투명한 다이아몬드로 음식물 과잉섭취의 결정체를 디저트로 상징화한다. 이전 전시에서 작가는 다이아몬드를 세련되게 조각해서 자연 식물과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이 갖는 표현의 제약을 평면 회화를 통해서 넘어선다. 디저트를 그린 평면 회화를 통해서 식탐을 주제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 전시 작품들의 이미지는 디저트용 케이크, 와플, 요구르트 등이고 조각난 디저트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도상은 간결함을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색으로 미니멀하게 묘사한다. 작품속 다이아몬드는 소유를 상징하고, 디저트는 소비를 상징한다.

김리현_Bon Appeti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20cm_2022
김리현_Bon Appeti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20cm_2022

시각적 이미지를 첨가해 소비를 유도하는 디저트 문화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하나의 일상이 되었다. SNS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는 대중적 소비를 부추긴다. 현대인들은 소비와 소유를 통해서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또 다른 자아를 만든다. 욕망을 자극해서 소비를 부추기고, 소비를 통해 소유를 한다. 인간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 권도균

Vol.20220206c | 김리현展 / KIMRIHYUN / 金利泫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