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나비의 날갯짓이 미칠 수 있는 영향처럼, 작은 행위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물을 소비하고 버립니다. '사용하고', '버리는' 평범한 행위가 살아가는 환경을 위협하는 커다란 문제로 돌아옵니다. (...) 사물을 쉽게 버리는 행위에 익숙해진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소비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김경란_별과 먼지 사이_스테인리스 와이어, 한지, 볼록거울, 먹물, 혼합재료_길이 60~30cm_2022

김경란_별과 먼지 사이_스테인리스 와이어, 한지, 볼록거울, 먹물, 혼합재료_길이 60~30cm_2022

(...) 이번 전시에 초청된 김경란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사물을 재탄생시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합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사물의 끝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새로운 순환구조를 제시합니다. 우주의 먼지가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가치 없다고 여겨진 것이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냅니다.

김경란_별과 먼지 사이_스테인리스 와이어, 한지, 볼록거울, 먹물, 혼합재료_길이 60~30cm_2022_부분

김경란_별과 먼지 사이_스테인리스 와이어, 한지, 볼록거울, 먹물, 혼합재료_길이 60~30cm_2022_부분

김경란_별과 먼지 사이_스테인리스 와이어, 한지, 볼록거울, 먹물, 혼합재료_길이 60~30cm_2022_부분

김경란_별과 먼지 사이_스테인리스 와이어, 한지, 볼록거울, 먹물, 혼합재료_길이 60~30cm_2022_부분

(...) 본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평범한 행위들이, 훗날 우리에게 어떻게 돌아오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주 작은 움직임을 가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재)담양군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

□ 2022 예술아놀자_상상나래 일시: 매 주 토요일 14:00 장소: 해동문화예술촌 아카이브관 체험실 수업료: 무료 / 사전예약 필수

□ 2022 앙코르 해동 일시: 매 달 마지막주 토요일 17:00 장소: 해동문화예술촌 마당 및 오색동 관람료: 무료

□ 흔적의 아우라展 일시: 3월 12일 – 5월 8일 장소: 해동문화예술촌 아레아갤러리 관람료: 무료

□ 2022 메타버스 일시: 5월 25일 / 6월 29일 / 9월 28일 / 10월 26일 05:00pm 장소: 담양군 면소재지 관람료: 무료

* 코로나19로 인해 수업 취소가 될 수 있습니다.

Vol.20220312e | 김경란展 / KIMKYUNGRAN / 金炅蘭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