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의 프리즘

이효연展 / LEEHYOYOUN / 李孝燕 / painting   2022_0405 ▶ 2022_0704

이효연_Reflection 7_아사에 유채_130.3×193.9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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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홈페이지_www.hyoyounlee.com   인스타그램_@dearhyoyounart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KIST 창의문화공간 초대展

관람시간 / 예약 후 관람가능

KIST 구름다리 창의문화공간 서울 성북구 화랑로14길 5 Tel. +82.(0)2.958.6045 www.kist.re.kr

서양화가 이효연(1973~)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왕립 미술학교에서 판화와 조형예술로 프로젝트 스튜던트와 스페셜 스튜던트 과정을 마쳤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북서울 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을 비롯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십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기획 단체전과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가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인간과 도시, 현대인, 인간과 자연, 반영(Reflection), 마음풍경 등 인간과 삶이라는 근본 문제를 꾸준히 들여다보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효연_초록달_아사에 유채_130.3×193.9cm_2020

한편 이효연은 미국 뉴욕주 소재 골덴 파운데이션에서 주관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상하이 소재 스와치아트피스호텔 레지던스 프로그램, 베를린 글로가우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 국내외의 다양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 미술관 미술은행, 63스카이아트 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효연_들꽃 2_아사에 유채_90.9×65.1cm_2020

작가의 작품은 꿈이라는 단어로 읽혀집니다. 인간과 자연, 도시와 인간을 주된 테마로 한 작품이지만 꿈속의 한 장면처럼 왠지 현실감과는 거리가 있는 왜곡되고 굴절된 낯설음으로 다가옵니다. 작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내면의 이야기가 꿈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때로는 원본과 비슷하게... 때로는 프리즘을 통한 빛과 같이 아주 새롭게 다가와 우리를 깊은 사유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효연_초코하우스_아사에 유채_53×72.7cm_2020
이효연_끝과 시작_아사에 유채_45.5×53cm_2019

그의 작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작가가 그려낸 각색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서 그림 한 가운데 관람자인 나 자신이 홀로 서 있는 환상을 느끼게 됩니다. 그림이 매개가 되어 내 내면속의 기억의 파편들과 이야기들이 두서없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고 잠시나마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것들은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 학창시절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젊은날의 고뇌와... 내 마음속 어디엔가 자리 잡고 있는 추억의 편린일 수도 있습니다,

이효연_저멀리_아사에 유채_53×33.4cm_2019

구름다리 창의문화공간을 오가시며 그날 유난히 무언가에 끌리듯 이야기를 걸어오는 그림이 있다면 잠시 그 앞에 멈춰서 봅시다. 그리고 그림 속으로 한걸음 성큼 들어가 보셔도 좋습니다. 그럼으로써 꿈이라는 프리즘으로 그려낸 작가의 낮선 풍경이 관람자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기억과 사유의 편린을 소환하여 잠시나마 오롯이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가져 보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동주

Vol.20220405f | 이효연展 / LEEHYOYOUN / 李孝燕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