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이상의 「날개」 중에서)

노재환_beyond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46×53cm_2020

노재환_fly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1×112cm_2022

노재환_flying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16×81cm_2022

노재환_flying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73×53cm_2022

노재환_flying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91×73cm_2022

노재환_Butterfly effec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21

2022년 펜데믹 시대의 아우성, 적막한 거리를 내려다 보며 날개에 대한 희망이 꿈틀거리는 나의 상상력과 닮아있다. 힘찬 날개짓으로 희망이 비상한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 노재환

Vol.20220420b | 노재환展 / NOHJAEWHAN / 盧在煥 / painting